> 뉴스 > 보도
‘수강 신청 전쟁’… 복수전공 의무화로 극대화수강 신청 시스템 개선 미흡으로 학우들의 불만 여전 학교 “장바구니 제도 도입, 교과 과정 변경” 등 해결 방안 내세워
김다솜 기자  |  luv_s0m@naver.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8.03.03  12:17:06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2월 한림대학교의 소리 없는 전쟁, ‘수강 신청 전쟁’이 시작됐다. 우리 대학 학생들은 학기 초 수강 신청 기간이면 원하는 과목 수강을 위해 접속 속도가 빠른 PC방을 찾아간다. 수십 명의 학생들이 PC방에 한순간에 몰려왔다가 수강 신청 후 썰물처럼 동시에 빠져나가는 등 진풍경이 연출된다.

수강 신청 확률을 높이기 위해 PC방을 이용한다는 백주애(경영ㆍ4년) 씨는 “마지막 수강 신청까지 애를 먹었다. 7번의 수강 신청 경험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수강 신청이 있는 날 아침은 긴장의 연속”이라며 “수강 신청 서버에 접속할 때마다 긴 대기 시간으로 애태운다. 이번에도 듣고 싶은 과목을 수강 신청 했지만 실패했다”고 아쉬워했다. 수강 신청은 사전 수강 신청 첫날부터 본 수강 신청 마지막 날까지 계속된 홈페이지 먹통 사태로 학우들의 불만을 샀다. 이에 따라 교무팀은 수강 변경 기간인 3일에는 서버를 2개에서 4개로 늘렸지만 학우들의 분노를 잠재우기는 쉽지 않았다.

복수전공 의무화는 더 큰 ‘수강 신청 전쟁’을 불러왔다. 총학생회는 우리 대학 학생 235명을 대상으로 ‘복수전공 의무화에 따른 수강신청 문제 및 수업 인원 문제’에 대해 설문조사를 했다. 그 결과 대부분의 학생들은 “복수전공 의무화에 따라 수강생이 더 몰렸음에도 불구하고 과목과 좌석 수는 늘지 않았다” “전공 필수 교과목의 정원 수 제한이 심해 전공생ㆍ복수전공생 모두 수강하지 못하고 있다” “전공 수업의 다양성 및 전문성 하락이 우려되고 실습ㆍ실험 수업 등과 같은 경우 수업 질 저하가 걱정된다” “발생한 문제에 대해 본부의 설명회 등이 필요하고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공청회가 필요하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에 대해 총학생회장 이승재(사학ㆍ4년) 씨는 “학우들의 불편 사항을 교무팀에 전달했고, 추가 신청 기간에 추가로 인원을 증대할 것을 학과에 요청했다”며 “교무팀과의 협의를 통해 수강할 수 있는 자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원을 제한해서 받을 시 강의실 재배치 등 학과에 제재를 가하고 분반 확대와 더불어 시간 강사를 초빙해 복수전공 의무화에 따른 진통을 해결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학 측도 학생들의 불만을 인지하고 개선에 나선 모습이다. 최수인 교무팀장은 “수강 신청 서버와 관련해 학생들의 불만 사항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며 “수강 신청 제도와 교과 과정 변경, 강의 전자 출결 시스템 구축 등이 해결 방안이 될 수 있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불안정했던 수강 신청 환경은 당장 2학기부터 예비 수강 신청(장바구니) 제도를 도입해 간편한 수강 신청을 지원한다. 예비 수강을 통해 수요 인원을 예측해 분반을 추가 개설하거나 대형 강의실을 배정해 수강 가능 인원을 증가시킬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복수전공 의무화에 따라 학생들의 강의 수강 자유를 위해 전공 필수 교과목은 최소화 시켜 6학점 이내를 권장하고 있고, 점차적으로 폐지할 예정이다. 전공 필수의 성격이 강했던 학부 지정 교양 교과목 또한 모두 폐지했다”고 강조했다. 정보 및 공지 부족에 대해서는 “인정하는 부분”이라며 “모바일 학생증을 도입하고 위치 기반 전자 출결 시스템을 구현해 강의실 출입만으로 출결이 이루어지도록 도입할 예정이다. 학내 공지뿐만 아니라 휴ㆍ보강 시에도 알림 메시지를 통해 학생들에게 즉시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다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한림이여 안녕! 먼저 물러갑니다 - 21일, 한림스포츠센터에서 졸업을 맞이한 학우들이 학위수여식이 끝 무렵 학사모를 던지며 환호 하고있다. 사진 정현민 기자
인기기사
1
[보도] 한림대 수시모집 경쟁률 5.09대 1로 ‘3년 만의 상승’
2
[보도] 2023학년도 국가장학금 신청, 재학생 1차 필수
3
[보도] 코앞으로 다가온 졸업, ‘유예 신청’ ‘심사료 납부’
4
[보도] 4차 동아리 대표자 회의로 ‘유종의 미’ 거둬
5
[보도] 겨울밤을 수놓은 하나의 목소리, ‘한림합창단 정기공연’
6
[보도] ‘창의적인 아이디어’ 캡스톤 경진대회 실시
7
[기획] 1년 만에 부활한 총학, 4곳서 연장투표도 진행돼…
8
[선거특집] “학우들의 선택에 부응하는 학생회가 되겠다”
9
[선거특집] “내년에는 어느 해보다 빛나는 대학을 만들겠다”-학생회 당선인 한눈에 모아보기 1
10
[선거특집] “내년에는 어느 해보다 빛나는 대학을 만들겠다”-학생회 당선인 한눈에 모아보기 2
신문사소개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24252 강원도 춘천시 한림대학길 1 캠퍼스라이프센터 9-308호 한림학보사
제보 및 문의 : news@hallym.ac.kr / 033-248-287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지혜수(간사)
Copyright © 2005 한림학보. All rights reserved. news@hallym.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