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3일, 총학생회 체육국장 문영진씨가 학생대표로 전면에 나와 선수단 선서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정현민 기자

캠퍼스를 뜨겁게 달굴 ‘2018 총장배 스포츠리그(리그)’가 지난 13일 대운동장에서 개회식을 가졌다. 이번 대회는 ‘한림 Action 2016~2022: Campus life 활성화’의 일환으로 14일부터 11월 28일까지 진행한다.

리그는 축구ㆍ농구ㆍ야구ㆍ족구ㆍ풋살ㆍ배드민턴ㆍ탁구 총 8개 종목으로 구성됐다. 축구 32팀, 농구 21팀, 야구 5팀, 족구 7팀, 풋살 8팀이 참여한다. 1년 종목으로는 축구, 농구, 야구, 족구가 진행된다. 1학기에는 여자 풋살, 배드민턴 여자 복식, 2학기에는 탁구와 배드미턴 남자 복식이 진행된다.

경기 방식은 리그와 토너먼트 형식으로 구성돼 있으며 대운동장, 한림스포츠센터, 야외코트에서 진행된다. 학기말 수상을 통해 우승팀에게는 상금 80만 원, 준우승팀에게는 50만 원, 3위팀에는 30만 원이 지급된다.
종목 소개를 시작으로 행사는 이승재(사학ㆍ4년) 총학생회장의 개회 선언, 김중수 총장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축하공연으로는 중앙동아리 ‘수레바퀴’, ‘유니콘’, ‘춤바람’이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개막식에는 김중수 총장을 비롯해 안동규 부총장, 최영재 교무처장, 고윤순 학생처장 등 학내 주요 인사들이 자리를 빛냈다.
김중수 총장은 축사에서 “학교에 와서 다양한 일을 했지만 그 중 가장 자랑스러운 일은 스포츠리그를 기획한 것”이라며 교내 리그에 높은 관심을 표했다. 그는 “종종 본인은 지·덕·체를 가끔 체·덕·지라고 지칭하곤 한다”며 체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김 총장은 “리그를 통해 얻는 협동과 경쟁은 대학에서 배울 수 있는 최고의 인성 교육이라고 생각한다. 작년보다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는 만큼 즐겁고 다양한 경험을 하길 바란다”고 축사를 맺었다.

리그 운영위원인 총학생회 체육국장 문영진(체육ㆍ4년)씨는 “올해 3년차를 맞은 만큼 학교 측에서 학생지원팀과 동아리연합회가 함께 지원해 더 수준 높은 스포츠리그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학우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참여도를 높이는 방안을 기획하고 있으니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리그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총학생회(248-3801)로 문의하면 된다. 리그 신청은 지난 28일부터 시작해 16일에 마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