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8일 일송아트홀에서 故윤대원 이사장의 고별식이 진행됐다. 사진 커뮤니케이션팀 제공

지난달 28일 많은 인사들의 추도 속에 故 윤대원 이사장이 영원한 안식에 들었다.

이날 오전 한림대학교 성심병원에서 영결식이 진행된 데 이어 오후에는 우리 대학 일송아트홀에서 윤대원 이사장의 고별식이 거행됐다. 고별식에는 최양희 총장을 비롯해 장례위원장을 맡은 김중수 전 총장, 육동한 춘천시장,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회장 등이 참석했다. 식순은 ▲훈장증서 낭독 ▲천주교 춘천교구 김주영 시몬 주교의 기도 ▲고인의 육성 말씀 ▲최양희 총장의 고별사와 송호근 도헌학술원장의 조사 ▲김중수 장례위원장의 인사 ▲조객 대표들의 헌화 순으로 진행됐다.

윤대원 이사장은 생전 국가 교육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무궁화장에 추서됐다. 최양희 총장이 윤석열 대통령을 대신해 훈장 증서를 낭독했다. 최양희 총장은 “이사장님께서는 의료분야에 고귀한 헌신 및 한림대를 비롯한 교육기관 운영에 애정을 쏟았다”며 “뜻을 받들어 한림대가 더욱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다짐을 새겼다.

조사를 낭독한 송호근 도원학술원장은 “이사장님이 평생 해오신 의사의 소명, 교육자의 신념, 사회봉사의 뜻을 우리가 수행하기란 쉽지 않다”면서 “이제는 힘들었던 여정을 접고 편안히 안식하기를 복망한다”고 말했다.

장례위원장을 맡은 김중수 전 총장은 “윤대원 이사장님의 지혜를 더 이상 얻지 못해 아쉽다. 더불어 재단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한림대가 성장할 수 있었다”며 고인을 추모했다. 이어 “이제는 존경하는 이사장님을 떠나보내야 하는 슬픈 시간이 찾아왔다”는 말을 끝으로 고별식이 마무리됐다.

고별식이 끝난 뒤 고인은 유가족 및 대학 관계자들의 마지막 배웅 속에 장지인 경기도 남양주로 이동, 안장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