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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상농작토(上農作土)
올 해는 새로 이사 간 단독주택에서 마당의 작은 텃밭을 가꾸는 재미에 흠뻑 빠졌다. 그러면서 농사와 관련된 속담이나 격언들이 많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다. 그중에서 내 직업과 관련해서 깊은 울림을 주는 글귀가 있다. 하농작초(下農作草), 중농작곡(中農作
한림학보   2017-12-09
[오피니언] 읽고 싶은 학보
어느덧 2017년의 2학기도 끝을 바라보고 있다. 학기를 잘 끝마치고, 한 해를 잘 마무리하기 위해 모두들 각자의 자리에서 바삐 움직이고 있을 것이다. 한림학보 또한 누구보다 성실히 한 학기를 보냈다. 매주 일정한 결과물을 낸다는 것은 겪어보지 않은
한림학보   2017-12-09
[오피니언] 4차 전학대회에서 학교의 미래를 그린다
지난 7일 제 4차 전체학생대표자회의(전학대회)가 끝났다. 이번 전학대회를 끝으로 총학생회를 비롯해, 2017년도 학생대표자들은 올해의 임기를 모두 마치고 2018년도 학생대표자들에게 바통을 넘겨주게 됐다.이번 전학대회는 학생대표자들이 한 해 동안 어
한림학보   2017-12-09
[오피니언] 대학생활과 선후배
대학생활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해볼 수 있는 시간이다. 오래 전에 대학생활을 시작했던 필자나 지금 대학생활을 하는 학생들이나 같은 생각일 것이다. 대학에서는 똑같은 것을 반복하는 교과서를 덮고 제한된 공간만이 주어진 독서실을 박차고 나간다. 그리고 열
한림학보   2017-12-02
[오피니언] 취미를 위한 시간
최근 수업 중 짝을 지어 서로의 관심사 따위에 대해 질문하는 시간이 있었다. 한창 짝꿍에게 무엇을 질문할지 고민하고 있는 도중 짝꿍이 내게 취미가 무엇인지 먼저 물어왔다. 단순히 취미를 묻는 질문에 나는 묘한 기시감으로 가득 찼다. 오늘날 내 취미가
한림학보   2017-12-02
[오피니언] 학생 대표자 견제하는 '주권행사' 포기 말아야
대학은 시대정신의 척도다. 진리를 가르치고 당대 흐름을 선도하며 사회를 이끌어갈 지성인을 배양하는 곳, 한국 사회는 대학을 그런 곳으로 인식해왔다. 군사정권 시절에는 대학생이 앞장서 민주화 운동을 주도했다. 독재 정권의 압제에 맞서 학생회를 구성하고
한림학보   2017-12-02
[오피니언] 바르셀로나의 천재들
몇 해 전 여름, 출장길에 우연히 들른 바르셀로나는 아름다웠다. 화사한 풍경, 멋진 건축물 그리고 즐거운 사람들, 도시 전체가 정말 한 송이 꽃과 같았다. 꼭 다시 가야지 생각했던 그 곳에 올해 초 다시 갈 기회가 생겼다. 그러나 겨울의 바르셀로나는
한림학보   2017-11-25
[오피니언] 집으로 가는 길
안에서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언제까지나 어른이 될 수 없어. 이렇게 말했던가. 교수님의 말은 조심스러우면서도 어딘가 완강한 구석이 있었다. 나는 별 다른 부연설명 없이도 그 뜻을 곧바로 이해했다. 어디선가 나와 가족 간의 관계에 대해서 조금 들으
한림학보   2017-11-25
[오피니언] 겉치레 간담회 대학은 불통 각성해야 한다
지난 21일 우리 대학은 등록금의 산정 기준 조정을 주제로 간담회를 열었다. 복수전공이 의무화되면서 등록금을 산정하는 데도 지금과는 다른 기준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었다. 하지만 이날 간담회는 2시간 가깝게 진행되면서도 학생과 학교에 실리는 전
한림학보   2017-11-25
[오피니언] 봄꽃이 겨울에 피어난 이유
원래 겨울에 꽃을 피우는 식물이 있긴 하지만, 봄에 피어야 할 꽃을 겨울에 만나는 경우도 종종 있다. 매운 바람 거세던 어느 겨울 날, 한 송이 매발톱꽃을 만났다. 화려한 생김새의 매발톱꽃은 유월 즈음에 피어나야 정상이다. 상황에 따라서 개화가 조금
한림학보   2017-11-18
[오피니언] 디지털교육 지원 방안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
디지털 시대에서 소프트웨어 산업은 모든 산업 분야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자 혁신의 요소로 기능하고 있다. 소프트웨어산업 시장의 확대에 따라 경쟁력의 확보는 국가적 차원의 중요한 과제로 급부상했고 시장은 이러한 능력을 가진 인재들을 요구하고 있다. 한국도
한림학보   2017-11-18
[오피니언] 학생회 후보자 공약 “이게 최선입니까?”
한 학기를 마무리하고 내년을 준비하는 움직임이 캠퍼스 곳곳에서 일고 있다. 대표적으로 2018년 학생회 선거운동이 그렇다. 학생대표 후보자들이 학내에 포스터를 붙이고 유세에 한창이다. 학우들이 오고가는 길목에 서서 인사를 건네고 강의실을 돌며 자신들을
한림학보   2017-11-18
[오피니언] 11월의 하늘
11월의 중간을 지나가고 있다. 뒤에 달랑 한 장만 남은 달력이 봉급날을 기다리는 지갑처럼 얄팍하다. 이마에 닿는 아침 공기가 알싸하게 차면서도 1급 청정수 같다. 아침에 학교로 걸어오던 중 어느 가게 주인이 가게 앞 은행나무의 잎사귀를 장대로 떨어뜨
한림학보   2017-11-11
[오피니언] 우리 할머니는 별똥을 먹었다
어린 시절 운석 사냥을 나선 적이 있다. 실제로 떨어졌는지도 모르면서, 친구들과 모종삽과 작은 채집통을 들고 무작정 떠난 것이다. 당시 우리는 후평동 주공 2차 아파트 일대의 녹지를 다 헤집었다. 우주를 떠돌던 운석을 발견해 그 신비와 경이를 느끼고
한림학보   2017-11-11
[오피니언] 회장단, 가까이 보이는 나무보다 큰 숲을 보길 바라며
“시험기간에 간식 먹으려고, 내일로(패스형 철도 여행 상품) 무료로 이용하려고, 학생회실에서 고데기 사용하려고 학생회 뽑는 거겠습니까? 대체 학생회는 왜 존재하는 겁니까?”후보자의 공약 검증이나 흠결 부각과는 동떨어진 질문에 일순간 장내가 조용해졌다.
한림학보   2017-11-11
[오피니언] 반 트럼프가 반 미?
7일 방한하는 미국의 트럼프대통령 방한을 두고 최근 한국사회가 시끄럽다. 방한이 예고되면서 여기 저기 집회를 하겠다는 단체가 적지 않게 나타나고 정부는 문재인 정부 들어 개방해오던 청와대 앞 행진을 제한하기도 했다.이런 일련의 움직임을 두고 많은 매체
한림학보   2017-11-04
[오피니언] 운동 통해 잃어버린 캠퍼스 라이프 되찾자
취업난이나 대인관계 문제 등으로 최근 우울한 캠퍼스 라이프를 보내는 친구들이 늘어나고 있다. 함께 술을 마시거나 대화하며 웃어도 그들의 낯빛에는 그림자가 깔려있는 듯하다. 덩달아 나 역시 우울해질 지경이다. 그래서 나는 친구들에게 얼마 전부터 운동을
한림학보   2017-11-04
[오피니언] 베트남 유학생 문제 ‘제노포비아’여서는 안 된다
9만 명 정도이던 외국인 유학생들의 숫자가 2015년 ‘유학생 유치 확대 방안’ 계획이 실행된 지 2년만인 올해 12만 명을 돌파했다.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은 중국 유학생이지만, 베트남 유학생의 숫자는 10년 새 8배나 급증했다. 국립국제교육
한림학보   2017-11-04
[오피니언] 증오는 어디에서 오는가?
여성, 동성애자, 장애인, 외국인, 그리고 이들을 대상으로 한 혐오, 증오, 증오범죄, 혐오발언. 어느새 자주 생각하고 입에 올리게 되는 화제가 되었다. 게다가 사회의 한 귀퉁이에서 벌어지는 일부 사람들만의 일이 아니다. 그리고 과거를 되돌아보니 유사
한림학보   2017-10-28
[오피니언] 변화의 몸짓에 조그마한 관심을
한중대가 폐교됐다. 재학생들은 지난 9월 집회를 열어 ‘한중대에서 공부하고 싶어요’라는 피켓을 들며 공립화를 요구했다. 교육부는 올해 초부터 학교 측에 부실한 상황을 개선토록 수차례 요구했지만 시정되지 않았다. 끝내 교육부는 대학에서 퇴출시켰다. 이는
한림학보   2017-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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