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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대중교통 활성화,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야
한림학보  |  news@hallym.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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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4.03.01  07:5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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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시가 지난달 6일 ‘2024년도 대중교통 활성화 계획’을 발표했다. 앞서 지난해에도 여러 차례 대중교통 개편이 이뤄진 바 있다. 시는 마을ㆍ시내버스 개편 및 체제 변경뿐만 아니라 고교 통학 급행ㆍ대학병원ㆍ신규 노선을 신설하고 확대해냈다. 더욱더 많은 이들을 만족시키려 노력한 춘천시의 땀방울이 여실히 느껴지는 대목이라 할 수 있겠다. 이러한 노력은 눈에 띄는 연간 이용객 수 280만여 명 증가라는 결과로 입증됐다.

이번 계획이 더 기대되는 이유는 무엇보다도 질적인 부분에서 큰 향상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학교를 통학하는 학생들에게는 “버스를 타고 춘천역을 갈 바에야 걸어가는 게 빠르다”는 말이 우스갯소리로 통하곤 한다. 실제로 버스가 정보시스템과 맞지 않거나 실시간 운행 정보가 아예 ‘도착 정보 없음’으로 뜨는 걸 심심치 않게 경험할 수 있다. 하늘의 별 따기 수준인 버스 운행으로 인해 학생들은 비싼 요금을 감수하고 택시를 타곤 했다. 이 연유에서 버스 정시성 강화는 계획안 중 가장 빨리 실현돼야 할 부분이라 생각한다.

이런 부분에서 시의 세심한 관심이 있었기에 5가지 분야, 14가지 과제를 성공적으로 계획할 수 있었다고 본다. 그러나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라’라는 말이 있듯 추후 계획을 수행할 때 미처 고려하지 못한 부분은 없는지 주의할 필요가 있다. 1천 700억원은 결코 적은 금액이 아니니 말이다. 물론 모든 이들을 만족시키기란 쉽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년 여러 분야에서 개편이 있었음에도 여전히 대중교통 운행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들려오고 있다. 시는 최대다수의 최대행복을 이룰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해야 할 것이다. 대중교통 활성화로 춘천에 변화의 바람이 불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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