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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한 분야 연구에 열정 있으면 망설이지 말고 지원해보길
김지혜 수습기자ㆍ장유림 수습기자  |  news@hallym.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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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4.03.30  07:3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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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이스트의 전경이다. 출처: 카이스트 공식 홈페이지

 본보는 우리 대학에서 데이터테크와 영어영문학과를 복수전공한 졸업생 최지우 씨를 만나봤다. 그녀는 현재 카이스트 디지털 인문 사회과학부 석사 과정에 재학 중이다.

Q. 전공 중인 디지털인문학은 어떤 학문인가?

A. 사실 아직 디지털 인문학이라는 분야에 대해 정의를 잘 내리기엔 부족한 것 같다. 구체적인 연구와 학문 자체에 대한 정의는 매우 다른 분야이기 때문에 포괄적인 설명은 어떻게 해도 부족하다고 느낀다. 본인의 지식 내에서 간단하게 설명을 하자면, 인문학을 디지털로 연구하거나, 디지털 시대에서의 인문학에 대해 연구하려고 하는 학문이라고 설명할 수 있겠다.

Q. 디지털 인문학의 어떤 면에서 매력을 느꼈나?

A. 원래는 영문학에 더 관심이 있었고, 영문학 대학원을 생각했었다. 그러다가 교수님의 도움으로 디지털 인문학이라는 분야를 접하고 더 잘 알게 됐다. 이후 여러 연구를 진행하며 현재 주전공인 데이터테크와 관심 분야를 접목할 수 있는 학문을 찾게 되었던 것 같다.

Q. 대학원 입시를 준비할 때 어떤 부분이 가장 힘들었나?

A. ‘여기 떨어지면 어디 가야 하지’ 하는 고민을 조금 했었다. 결국 붙어서 고민할 필요는 없게 됐지만 말이다. 그걸 제외하면 마지막 학기여서 시간적 여유는 충분해 힘든 점은 딱히 없었다.

   
▲ 최지우씨가 ‘2023 디지털인문학대회’에서 발표했던 포스터다. 사진 최지우 졸업생 제공

Q. 대학원에 진학하게 된 계기가 있었나?

A. 앞서 말했듯이 대학원에 대한 관심은 아주 예전부터 있었다. 그래서 별 다른 고민 없이 자연스럽게 진학하게 됐다. 대학원 진학 여부에 대한 문제보다는 어떤 분야로의 지원할 것인지가 문제였던 것 같다.

Q. 석사 진학을 위해 어떤 노력을 했나?

A. 우선 학교 수업을 열심히 들었다. 동시에 다른 프로젝트에도 열심히 임했다. 이 외에 석사 진학을 위해 별 다른 노력을 더 하지는 않았다.

Q. 디지털 인문학 전공 측면에서 카이스트만의 차별점은 무엇인가?

A. 차별점이라고 하기엔 애매하지만, 원서를 넣을 당시 한국에서 디지털 인문학을 학부 단위로 운영하는 풀타임 대학원은 카이스트밖에 없었다. 학부의 성격이 실험적이다 보니 이 점이 차별점이라 생각한다. 여러 분야의 사람들이 섞여 한 공간을 구성하는 게 대화나 연구에 있어서 굉장한 시너지를 불러일으킬 수 있었다.

Q. 대학원 입학 후 기억에 남는 일화가 있다면?

A. 아직 입학 후에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기억에 남는 일화는 딱히 없다. 다만 너무 좋은 교수님, 연구실 사람들과 함께하고 있어 즐겁게 다니는 중이다.

Q. 향후 계획은 어떻게 되는가?

A. 지금으로서는 계속 공부를 해서 박사 과정까지 진학하고 싶은 마음이다. 하지만 계획이라는 건 언제나 바뀔 수 있고 본인의 상황 또한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일단 큰 줄기를 박사 과정으로 잡아 놓았지만, 다른 가능성도 열린 자세로 받아들이려 마음가짐을 준비 중이다.

Q. 대학원 진학을 고민 중인 학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분야나 학교, 심지어 지도교수님에 따라 분위기가 정말 많이 다르기에 대학원 생활에 대해 조언을 하기에는 어려울 것 같다. 그렇지만 한 분야 연구에 열정이 있고 대학원을 고려하고 있다면 잘 알아보고 지원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말해주고 싶다.

본보는 지난 2주간 석사과정을 준비하고 있는 학생들을 만나봤다. 작년도 기준 강원도 내 4년제 대학교 9곳의 대학원 진학률을 비교했을 때 우리 대학 졸업생들의 대학원 진학률은 6.6%로 5위를 차지했다.
1위는 8.2%의 진학률을 기록한 연세대학교 미래 캠퍼스로 우리 대학보다 1.6%P가량 높은 수준이다. 1위를 차지한 연세대학교 미래 캠퍼스 조차 대학원 진학률이 10% 미만을 기록하게 된 배후에는 대학원 진학 후 업무 과정에서의 인권 문제와 진로의 불확실성, 부족한 장학금과 같이 학업을 지속하기 힘들게 만드는 요인들이 대거 작용했을 것이다.
그럼에도 자신의 관심 분야와 지식을 향한 열망으로 대학원이라는 선택지를 택한 이들에게 카이스트 대학원에 진학한 최지우 씨와 미국 애리조나 대학원에 진학한 김민지 씨의 인터뷰가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

 

 

/최지우 데이터테크 졸업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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