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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Manner maketh man
한림학보  |  news@hallym.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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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4.03.09  07: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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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 학기가 시작된 이맘쯤이면 학생들 사이에서 꼭 언급되는 게 있다. 바로 ‘수업 시간 중 에티켓’이다.
누군가는 성인이라는 나이에 맞지 않게 에티켓을 운운한다고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강의실로 향하면 예상치 못한 에티켓 파괴의 순간들을 볼 수 있다. 성인인데도 이 정도의 태도밖에 갖추지 못하는 건지 탄식이 나올 정도다.

학생들 사이에서 꾸준히 언급되는 사안은 ‘흡연’ 문제와 ‘수업 종료 전 자리 이탈’ 문제다. 이따금 수업 시간 전 혹은 중간 쉬는 시간에 흡연하는 학생들을 꼬집는 경우를 볼 수 있다. 비흡연자 입장에서는 담배 냄새가 가득한 강의실이 고역일 수밖에 없다. 그렇다 한들 흡연자들에게도 담배를 필 흡연의 자유는 존재한다.

수업 종료 전 자리 이탈 문제 역시 상이한 입장으로 갈등을 빚는다. 다음 수업에 지각하지 않으려 자리를 뜨는 학생이 있는 한편 이런 행동이 수업을 방해한다는 입장 간 대립이다. 이 외에도 상상을 초월할 만큼 기본 에티켓을 지키지 않아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경우가 왕왕 있다.

강의를 진행하는 교수들은 입 모아 ‘상호 존중’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존중이라는 태도를 마음에 지닐 때 그에 걸맞은 예의가 만들어지는 법이다. 더불어 성인인 만큼 자신의 행하는 행동에 책임질 줄 알아야 한다. 배움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는 것도 필수다.

과거에 비해 개인주의 형태로 사회가 변화하긴 했으나 사회에 속해 있는 이상 공동체 의식을 지니고 행동해야 한다. 남을 탓하기보다는 개인의 태도부터 되돌아보자. 스스로가 존중받길 원한다면 남부터 존중해 주는 게 옳지 않을까. ‘Manner maketh 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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