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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거야, 코 끝 찡한 곳으로
정현민 기자  |  radio8540@hallym.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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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3.24  10: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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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변마을
충북 단양은 특산품 마늘로 유명한 곳이다. 특유의 매운맛이 강하고 단단하기로 소문난 단양의 마늘. 그 맛을 느끼기 위해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은 시내 중심에 있는 시장이다. 마늘의 알싸한 향과 고기 특유의 불향이 번지는 시장. 그 향을 따라가면 ‘강변마을’이 나온다. 이 집의 마늘 오삼불고기는 마늘의 기분 좋은 매콤함으로 양념해 뒷맛이 개운하다. 뿐만 아니라 고기의 씹는 맛과 신선한 양념, 채소가 잘 어우러져 방문하는 모든 이들을 매료시킨다. 강변마을은 관광객이 많이 오는 구경시장에서도 부담 없는 가격을 고수하고 있다. 강변마을에서 고장을 닮은 맛을 느껴보자. (충청북도 단양군 단양읍 별곡7길 9-1)

온누리
마늘 오삼불고기로도 단양의 향이 채워지지 않는다면 다음으로 찾아가야 하는 곳, 마늘로 푸짐한 한상차림을 뽐내는 ‘온누리’다. 이곳에서는 세 종류의 마늘장아찌, 차돌박이로 말아 구운 차돌 마늘종 말이, 튀긴 마늘이 올라간 마늘 떡갈비까지 맛볼 수 있다. 이에 더해 짭조름한 맛이 일품인 세 종류의 젓갈도 큼직한 상에 나란히 올려진다. 모든 음식들이 마늘과 곁들여진다면 다소 지겹게 느껴질 수도 있으나, 전혀 그렇지 않다. 흑마늘과 마늘, 그리고 반찬 본연의 맛이 연결되면 그 풍미는 이루 말할 수 없다. 보기 좋게 놓여진 마늘 정식을 보고 있으면 밥 한 공기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충청북도 단양군 단양읍 수변로 79)

비원쏘가리
단양의 맛집이 마늘로 시작해서 마늘로 끝나지는 않는다. 남한강을 끼고 있는 단양. 남한강의 맛을 담아 특유의 싱싱함을 보여주는 맛집인 ‘비원쏘가리’ 횟집이 있다. 이곳은 쏘가리회와 매운탕이 주메뉴며 한우로 만든 떡갈비와 특산물인 마늘을 사용해 즉석에서 요리하는 마늘영양솥밥이 있다. 남한강 상류1급수의 청정한 지역에서 잡은 자연산 쏘가리, 장어, 빠가사리, 꺽지 등 신선한 어류와 무공해 야채로 조리한 음식은 그 맛이 담백하고 쫄깃하다. 전통재래식 고추장, 구수한 된장, 신선한 야채로 만든 양념과 살아있는 민물고기로 만든 매운탕은 이 집의 또 다른 자랑이다. (충청북도 단양군 단양읍 삼봉로 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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