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미디어스쿨이 산학협력관과 일송아트홀에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는 ‘1인미디어실’을 조성한다.
유튜브 등 1인미디어 제작 활동이 뉴미디어 산업의 새로운 장르로 급부상하면서 그에 발맞춰 교육 프로그램을 개혁하고 이에 부응하는 교육 환경을 갖추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1인미디어는 기존 방송 제작 시스템에 속하지 않은 개인이 음식·문화·스포츠·뉴스 등 각종 주제의 콘텐츠를 동영상으로 제작하여 유튜브 등 플랫폼을 통해 대중에게 직접 전달하는 매체를 말한다. 미디어스쿨은 우선, 이달중으로 링크사업단의 예산 2천300여만원을 지원 받아 일송아트홀 지하1층의 기존 오디오 스튜디오 2곳에 컴퓨터, 조명시설, 크로마키(배경 막) 등 장비를 설치하여 1인미디어 제작실 2곳을 조성, 다음 학기부터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산학협력관 4층 30여평 공간에는 1인미디어실을 포함한 미디어스쿨의 ‘한림미디어랩 Cafe’(가칭)가 조성된다. 여기서 Cafe는 ‘Creative’ ‘And’ ‘Fun’ ‘Education’의 이니셜을 합성한 단어이다. 류재형(미디어스쿨 학장보) 교수가 주도하고 있는 공간 조성 사업에 따르면 이 곳에는 1인 미디어실과 함께 이번 학기에 미디어스쿨이 신설한 복합 매체 ‘한림미디어랩 The H’의 제작실과 영상콘텐츠 기획실, 콘텐츠 기업 조사분석실과 함께 학생들이 편하게 노트북 작업을 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도 마련될 것으로 알려졌다.

미디어스쿨 주영기 학장은 “한림대 미디어스쿨이 지향하는 것은 ‘실제로 만들면서 배운다’는 교육 기조를 실제로 수업과 수업외 활동에 일관되게 실현해나가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미디어산업 현실의 급격한 변화에 부응하는 제작 환경의 마련이 필요했다”고 이번 제작 공간 신설의 배경을 설명했다. 또, 주 학장은 “앞으로 수업과 수업외 활동에서 제작되는 학생들의 기사, 영상물 등 모든 미디어콘텐츠는 The H를 통해 일반사회에 유통될 것이며 그 과정에서 보다 질 높은 콘텐의 제작은 물론, 미디어 교육 자체의 질적 제고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