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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바람나게 춤출 사람 ‘춤바람’으로 모여라“춤은 나라가 허락한 유일한 마약” 우수동아리 경진대회 4년 연속 대상 수상
한다녕 기자  |  danyeong4614@hallym.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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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3.09  11: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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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바람 동아리 회장인 박다은씨가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사진 유주혜 기자

 우리 대학에는 다양한 장르의 춤을 함께 할 수 있는 신나는 분위기의 댄스동아리가 있다. 바로 공연분과 중앙동아리 ‘춤바람’이다. 춤을 잘 추고 못 추는 것은 중요치 않다. 오직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이들을 행복하게 만든다.

동아리 회장인 박다은(법학ㆍ4년)씨는 “1998년에 창단한 춤바람 동아리는 22년째 활발하게 활동중인 동아리”라며 춤바람 이야기의 물꼬를 텄다.

“수많은 공연을 해왔어요. 재작년에는 한강전에서 우리 대학과 강원대 동아리들이 경합을 해 우수한 성적을 거뒀고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우수동아리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연속 수상했죠”라며 춤바람의 수상내역을 자신있게 읊었다.

춤바람은 월요일과 목요일 오후 6시 30분에 정기총회를 한다. 짧으면 10분, 길면 30분 정도 진행되는 정기총회에서 그들은 자유롭게 생각을 나눈다.

춤바람 동아리만의 강점이 있는지 물어보니 “20년 넘게 활동한 댄스동아리로 나름 큰 동아리라 그런지 외부공연문의가 자주 들어와요”라며 “외부공연도 다니며 활발하게 춤 솜씨를 뽐낼 수 있답니다”라고 수줍게 말하는 다은씨다. 밴드동아리처럼 악기를 들고 다니지 않아도 음악이 담긴 이동식 저장장치만 있으면 어디서든 무대에 서는 것이 가능하다고 한다. 춤바람은 11일에 있는 Intramural League(스포츠리그) 개회식에서도 공연을 앞두고 있다.

성공적인 공연을 위해 팀 구성이 가장 중요하다. 팀장이 노래를 선정하고 구성원을 모집한 후 회장단에게 알리면 하나의 팀이 구성 된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 춤바람 운영진은 모두 여성이다. 다은씨는 이를 전하며 올해에는 더 밝고 화사해졌다고 웃음을 지었다.

동아리 부회장인 유수연(사회복지ㆍ3년)씨는 1학기에 진행하는 ‘홈커밍데이’를 춤바람의 특색으로 꼽았다. “홈커밍데이는 예전에 활동한 선배님들을 초대해 공연을 선보인다. 동아리를 개설한 선배님, 지금까지 춤을 계속 추시는 선배님까지 방문했었다”며 “제가 태어났을 때쯤 활동하셨던 선배님들이 오셔서 신기했다”고 덧붙였다.

   
 ▲춤바람 동아리원들이 흥겨운 음악에 맞춰 춤 연습을 하고 있다. 사진 유주혜 기자

활동을 하며 가장 보람찼던 순간을 물어보니 동아리 총무인 염서진(생명과학ㆍ2년)씨는 “신입생 때 우수동아리경진대회에서 대상을 타 중앙동아리 최초로 4년 연속 대상을 받았던 순간이 가장 보람찼다”며 그때를 떠올렸다. 수연씨는 “재작년에 우수동아리 공연을 했던 팀이 강원 FC 행사에 초청돼 춤 실력을 발휘했던 게 기억에 가장 남는다”고 이야기했다.

서진씨는 춤바람에 들어올 신입생들에게 “새내기때는 대학생활이 낯설고 힘들 거예요”라며 “그럴 때마다 춤바람이 하나의 도피처가 됐으면 하는 바램이에요”라며 격려했다.

올해 신입부원 모집은 오디션 없이 면접을 통해 진행된다고 한다. 따라서 춤에 대한 애정만 있어도 가입할 수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회장단에게 춤이란 무엇인지 정의를 내려달라고 물었더니 춤바람 회장 다은씨는 “인생의 낙”이라며 자신에 찬 목소리로 말했고 부회장 수연씨는 “나라가 허락한 유일한 마약이자 동아리 존재의 이유”라고 쾌활하게 답했다. 이어 총무 서진씨는 “춤이 없으면 춤바람도 없겠죠?”라며 인터뷰를 끝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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