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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되지 않은 숙제, 기숙사 야간 소음구체적인 해결 방안 필요 기숙사생, 매년 소음에 피해
이보민 기자  |  lbm312@hallym.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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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3.23  09:4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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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사에서 야간 소음이 자주 발생해 학생들이 피해를 보고 있지만, 처벌방안은 바뀌지 않고 있다. 지난 일주일 간 온라인 학생커뮤니티에 올라온 기숙사 소음과 관련된 불만 글은 확인된 것만 약 20건에 달한다.

우리 대학 학생들이 이용하는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는 심야 소음으로 고통받는 학생들의 불만이 끊이질 않는다. 학생들은 “12시가 넘었는데 방 밖이 너무 시끄럽다” “매일 복도에서 시끄럽게 굴어 짜증이 난다” 등의 글을 올린다. 해당 게시물에는 특정 층이 항상 시끄럽다는 등의 반응이 뒤따랐다.

기숙사 야간 소음 민원은 폐문 전후 시간인 오후 11시 30분~12시 30분, 1관과 8관 일부 층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걸로 나타났다. 기숙사 사생위원단은 방송으로 소음 관련 안내를 하며 불시 점검까지 예고하고 있지만, 개강총회와 연례행사가 많은 만큼 소음의 정도는 더욱 심해지고 있는 현황이다.

이승진(심리ㆍ3년) 사생위원단장은 “지속적인 방송과 안내를 통해 수차례 경고하고 있으며 이후에는 벌점 부과 등이 이루어지게 하고 있다”며 “다가오는 시험 기간 24시간 개방 운영을 앞두고 심야 소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기숙사 규칙에는 사생의 면학 분위기를 저해하는 학생(악기연주, 고성방가, 음주소란 행위 등)에게 벌점을 10점 부여하게 돼 있다. 하지만 일일이 학생을 찾기 힘들며 상황이 여의치 않을 때가 많아 효과적인 방안이 되지 못하고 있다. 이에 학생들은 처벌을 강화하는 등 추가적인 방안을 요구하고 있다. 일부 학생들은 “기숙사운영팀이나 사생위원단에 신고하지 말고 그냥 고성방가로 경찰에 신고하자”는 의견도 제기했다.

8관에 거주중인 서원진(소프트웨어융합ㆍ1년)씨는 “과제도 해야 하고 중간고사 공부도 해야 하는데 밤마다 시끄러워 집중이 안 된다”며 “처벌을 강화하든가 다른 방안을 만들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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