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취업진로지원센터는 지난달 28일 산업 및 기업분석 실습 특강을 열었다. 특강은 대학본부별관 4층 5404호에서 진행됐다.

이 특강은 학생들에게 기업정보 탐색 및 분석하는 법 등을 알려줄 목적으로 개최됐다. 김이준 강사는 학생들에게 최종ㆍ심층 면접장을 보여주며 면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본격적인 특강 시작에 앞서 그는 기업을 공기업과 사기업으로 분류하고 각 직종별로 미래가 유망한 회사 정보를 제공했다. 이어 공기업 입사 지원 전 준비해야 할 자격증의 종류와 가산점 받는 법을 자세히 설명했다.

이날 특강은 ‘취업준비는 잘하고 있는가?’ ‘기업 정보의 검색’ ‘기업탐색 방법’ 등으로 주제를 나눠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3시간 동안 진행됐다. 서류 및 면접 준비하는 법, 업종별로 기업 알아보는 법, 기업 분석 등이 특강에서 다뤄졌다. 특히 취업 전략으로 직무 선택하는 방법과 좋은 기업 구별법 등을 일러주며 타 학교 학생들이 준비했던 발표문과 회사 자료들을 예시로 보여줘 이해도를 높였다.

이어 취업 준비생이 꼭 알아야 할 정보로 산업 현황 및 전망, 인재상, 직무별 핵심 능력, 재무제표 신용 등급 등을 알려줬다. 또 면접 잘 보는 방법으로 고객 분석 3C(Company, Customer, Competitor)를 설명하며 특히 경쟁사 조사의 필요성을 부각했다.

그 외에 학생들이 취업 준비 시 편히 도움받을 수 있는 곳으로 코멘토, 피플앤잡, 글로벌 HR 등의 사이트를 알려주며 활용법도 일러줬다.

학생들은 특강을 듣고 자신이 가고 싶은 기업을 분석해 각자 ‘기업 및 채용정보 탐색 양식’발표문을 만들었다. 분석이 끝나고 각 4명씩 2조로 나눠 발표하고 서로에게 조언을 했다. 강사는 학생들이 준비한 발표를 들은 후 보완할 점을 일러줬으며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김 강사는 “이전에도 취업 특강을 진행했었다”며 “그때 기업정보 탐색 및 분석하는 법을 원하는 학생이 많아 이렇게 다시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특강에 참가한 마광인(체육ㆍ3년)씨는 “그동안 기업에 너무 무지했고 다가오는 취업이 막막해 듣게 됐다”며 “개인별로 어떻게 준비하고 정보를 찾아야 하는지 자세히 알려줘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