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제준비위원회와 총장이 지난 20일 캠퍼스라이프센터 3층 ‘파인’에서 간담회를 가졌다. 축제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기념하며 와인잔을 들고 있다. 사진 길서희 기자

우리 대학 김중수 총장과 축제준비위원회가 간담회를 가졌다.

‘2019 축제준비위원회-총장 간담회’가 지난 20일 캠퍼스라이프센터 3층 ‘파인’에서 열렸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13일 전야제로 시작한 대동제를 되돌아보고 자 마련됐다.

김 총장은 “축제 준비를 하느라 고생 많았고 대가없이 일했다는 것은 매우 큰일을 한 것이다. 대학에서 이런 경험을 한다는 것이 큰 자산이 된다”며 “예상치 못한 불꽃놀이로 인해 조마조마한 부분이 있었지만 축제를 무사히 마쳐 기쁘다”고 말했다.

김준섭 총학생회장은 “축제준비위원 76명을 비롯해 팀장들과 축제준비위원장단, 동아리연합회, 총학생회 등이 함께 열심히 준비했는데 이런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박지윤 클럽 팀장은 클럽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할 수 있었던 이유를 설명했다. 클럽이 기숙사로 가는 길목인 캠퍼스라이프센터 1층에 위치해 기숙사생들이 귀가하기 전에 많이 방문했고 외국인 학생들의 참여율도 좋아 이태원 분위기가 났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박진홍 동아리연합회 회장은 “직원분들과 처장님들이 축제 준비를 한마음 한뜻으로 도와줘 감사하다”며 “내년에는 어떤 축제준비위원회가 구성될지 모르겠지만 미흡한 부분을 보완해서 보다 성공적이고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윤 낮부스 팀장은 “1학년 때부터 3년째 축제준비위원회를 했는데 매번 발전하고 있다”며 “작년에는 비가와 힘들었던 경험이 있는데 이번 축제는 맑은 날씨가 유지돼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할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홍규 밤부스 팀장은 “여태까지 축제를 즐기기만 했지 직접 준비한 것이 처음이었다. 정말 고맙게도 모두가 자기 일처럼 조언도 해주고 발 벗고 나서서 잘 마무리 할 수 있던 것 같다”며 “학우들이 밤부스를 많이 찾아주시고 좋은 칭찬도 많이 해줘서 보람찼다”고 덧붙였다.

성재진 축제준비위원장은 “축준위가 소수가 아니라 총학생회와 동아리연합회, 일반학생까지 76명이 연합하다 보니 소통이 잘 안된 것 같아 아쉬웠다”며 “인수인계를 잘 해 내년 축제가 더 잘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홍보 동영상을 제작한 전이서 홍보 팀장은 전공을 살려 홍보동영상 제작을 할 수 있어 즐겁게 일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축제 준비를 하면서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팀원들이 도와준 덕분에 축제를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총학생회장은 후대 총학생회에게 축제 관련 자료를 인수인계해 축제 준비를 하는 인원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축제준비위원회가 한달 반 동안 노력했던 순간을 잊지 않고 기억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고윤순 학생처장은 “여러분이 적극적으로 요청하면 우리도 적극적으로 검토해 가능한 지원하려한다”며 “충분히 소통한 후 부탁하면 필요한 사안을 빠른 시일 내에 검토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