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세계 여러 나라 귀빈이 우리 대학을 방문했다. 

지난달 29일 프랑스 버건디 대학 관계자를 시작으로 30일에는 개발도상국 7개국 대사단이 방문해 대학이 진행하는 코이카 사업에 감사를 표했다. 또, 지난 1일 영국의 시민주도형 지역혁신 전문가들이 우리 대학을 방문해 지역 활성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 행사는 도내 인사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

김중수 총장은 ‘제2회 한림 국제 지역혁신 포럼’ 축사에서 지역 발전을 위한 대학의 역할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지역 발전을 위한 시민 교육을 대학이 마땅히 수행해야 하는 과제라고 말했다. 이날 진행된 행사 중 영국 전문가와의 질의응답에서 우리 대학 한 교수가 질문을 던졌다. “지역 발전은 결국 사람이 필요한 문제다. 그렇다면 어떤 식으로 사람을 지역으로 오도록 만들어야 하는가?”

사람은 자신의 욕구가 채워지는 곳으로 찾아간다는 것이 전문가의 의견이다. 그 욕구에는 교육에 대한 욕구, 만족스러운 인프라가 조성된 곳에서 살고 싶은 욕구 등이 있다고 덧붙였다. 대학이 바로 이런 곳이 돼야 한다. 교육의 질을 올려 젊은 층의 유입을 늘리고 문화, 산업 등 필요한 시설이 갖춰진다면 힘쓰지 않아도 지역에 활기가 점점 살아 날 것이다.

우리 대학은 더 큰 도약을 위해 날갯짓을 하고 있다. 선진 일류 대학을 목표로 해외 여러 대학과 협력하고 있다. 또한 코이카 국제 교류 사업 등 여러 해외 대외 활동을 진행하면서 그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대학의 세계화가 춘천의 세계화를, 더 나아가 강원도와 우리나라의 세계화에 앞장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