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 발자국

기업 및 단체가 직접적, 간접적으로 상품을 생산하고 소비하는 과정에서 발생시키는 온실가스의 양을 나타내는 지표다.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연료, 전기, 용품 등을 모두 포함한다. 이를 이용해 대기로 방출된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 물질이 지구의 기후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알 수 있다. 환경부 산하에 있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운영한다. 제품 전 과정에 관한 환경영향을 탄소발자국, 물발자국, 오존층 영향, 산성비, 부영양화, 광화학스모그, 자원발자국인 7가지 환경성 정보로 구분해 소비자들에게 공개하는 제도다.


불쾌한 골짜기

인간이 로봇 등 인간이 아닌 존재를 볼 때, 그것과 인간 사이의 유사성이 높을수록 호감도도 높아지지만, 일정 수준에 다다르면 오히려 불쾌감을 느낀다는 이론이다. 인간은 로봇이 인간과 비슷한 모양을 하고 있을수록 호감을 느낀다. 인간이 아닌 존재로부터 인간성을 발견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정도가 특정 수준에 다다를 경우 갑자기 거부감을 느낀다. 이 경우에는 오히려 인간과 다른 불완전성이 부각돼 이상하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수준을 넘어서 구별하기 어려울 만큼 인간과 많이 닮았다면 호감도는 다시 상승한다. 이렇게 급하강했다 급상승한 호감도 구간을 그래프로 그렸을 때 깊은 골짜기 모양을 하고 있다고 해서 '불쾌한 골짜기' 이론이라 명명됐다.


엘리우드 킵초게

케냐 출신 마라톤 및 장거리 육상선수로, 2016년 리우 올림픽 마라톤 금메달리스트이며 2018년 베를린 마라톤에서 42.195km를 2시간 1분 39초에 주파해 남자 마라톤 세계신기록을 세웠다. 로이터 통신은 현지 시간 10월 12일, 엘리우드 킵초게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이네오스(INEOS) 1:59 챌린지’에서 1시간 59분 40초 만에 42.195㎞ 코스를 주파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인류 역사상 최초로 2시간 이내에 마라톤 코스를 달린 선수가 됐다. 이 경기에서 그가 신은 특수 제작 최경량 운동화가 선수의 능력을 일시적으로 키워준다는 점에서 ‘기술 도핑’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분양가 상한제

주택을 분양할 때 택지비와 건축비에 건설업체의 적정 이윤을 보탠 분양가격을 산정해 그 가격 이하로 분양하도록 정한 제도를 말한다. 이 제도는 공공택지에 건설해 공급하는 공동주택뿐 아니라 민간택지에도 적용되며 주상복합도 포함된다. 이 제도에 따른 분양가격 산정은 '건축비(기본형건축비 및 건축비 가산비)‘와 ’택지비(감정평가액 및 택지비 가산비)'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계산된다. 이 제도에 적용되는 주택을 분양할 때는 산정된 분양가격 이하로 공급해야 하며, 입주자 모집 공고안에 규정된 양식에 따라 분양가격을 공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