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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행동이 주는 용기” 백영옥 작가가 전하는 메시지위로가 필요한 당신에게 건네는 밑줄 처방
김태윤 수습기자  |  bongKTY0614@hallym.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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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1.02  08:4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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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도서관에서 저자와의 대 화 중 백영옥 작가가 학생들과 대화하 고 있다. 사진 유주혜 기자

지난달 31일 제28회 저자와의 대화 행사가 일송기념도서관 4층 시청각실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그냥 흘러넘쳐도 좋아요』의 저자 백영옥 작가와 ‘밑줄 사용법’에 관한 주제로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중요한 건 여러 권 읽는 게 아니라, 좋은 책을 여러번 읽는 겁니다. 그게 좋은 독서의 시작이고, 여러분만의 밑줄을 발견하는 길입니다.” 백 작가의 마음을 울리는 메시지가 강연실을 가득 메웠다.

『고양이 샨티』로 문학동네 신인상을 수상하며 문학계에 등단한 그는, 2008년 『스타일』로 제4회 세계일보 세계문학상을 수상했다. 이후 2018년 『그냥 흘러넘쳐도 좋아요』를 발간했다. 이는 일상 곳곳에서 밑줄을 수집해, 아픔을 토로하는 사람에게 약 대신 처방할 수 있는 문장을 모은 책이다.

이날 강연에서는 책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백 작가의 개인적인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다. 강연자는 1년에 500권이 넘는 책을 읽는다고 밝혔다. ‘오후 9시부터 스마트폰을 보지 않는 것’이 그 방법이다. 백 작가는 “9시부터 휴대폰을 보지 않는 것만으로도 삶이 여유로워진다”며 “잠깐이라도 휴대폰과 떨어져 시간을 즐겨보라”고 청중들에게 조언했다.

강연이 끝나고 진행된 질의응답 시간에 한 청중이 “실패에 두려움이 없었느냐”고 물었다. 이에 백 작가는 “작가·소설가가 되기까지 13년간, 총 130번을 떨어졌다. 하지만 채택 받지 못한 소설들이 쓰레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것이 곧 거름이 돼 지금의 내가 있는 것 같다”며 실패는 곧 거름이라는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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