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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비대면 강의 장기전, 자취 학우들은 어디로?월세 아까워 자취방에 거주해 밤마다 술집으로 모이면서 대학가 사회적 거리두기 무색해져
방성준 부장기자  |  lbj@hallym.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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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4.25  19: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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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산한 자취방 골목의 모습이다. 사진 박지현 기자

“(위험하더라도) 차라리 학교를 가는 게 나을 수 있겠다”

비대면 강의가 길어지면서 개강을 대비해 춘천에 거주 중이던 학우들이 갈길을 잃었다.

우리 대학은 지난 6일 정부의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비대면강의 무기한 연장을 발표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기약 없는 대면강의를 기다리는 학우들의 고민은 쌓여 가고 있다. 천영진(데이터과학융합스쿨ㆍ4년)씨는 마지막 학기를 앞두고 통학을 할지 자취를 이어갈지 고민 끝에 자취를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계약 후 대면강의를 하지 못해 춘천에 있 지도 않은데 빈방에 애꿎은 월세금만 빠져 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그는 춘천에 머무르게 되면 할 것이 없어 심심하고 결국 친구들과 술집으로 발길을 돌린다고 했다. 문제는 이런 학우들이 한둘이 아니다 보니 이는 코로나19 사태의 심각성에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지 않은 채 새벽에 삼삼오오 모여 술집에 있는 광경으로 이어진다.

대학생의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안일함은 비단 우리 대학의 문제만은 아니다. 젊은 학생들이 비교적 많이 방문하는 피씨방이나 술집이 감염 경로가 되는 사례가 심심치 않게 조사된다.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젊은 층 이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몸에서 과다 면역 반응을 일으켜 치명적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보고된 바 있다. 때문에 코로나19의 종식을 위해 학생들의 노력이 어느때 보다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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