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외국 세력의 홍콩 내정 개입과 국가 분열, 국가 정권 전복, 테러리즘 활동 등을 금지·처벌하고 홍콩 내에 이를 집행하는 기관을 수립하는 내용을 담은 법안이다.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가 지난달 28일 홍콩보안법을 압도적 찬성으로 통과시켰다. 홍콩의 법률은 일국양제 원칙에 따라 기본적으로 홍콩 의회인 입법회를 통해 제정되지만, 국방·외교 등 홍콩 정부의 업무 범위 밖의 법률에 대해서는 전인대 상무위원회가 홍콩 정부와 협의해 추가·삭제할 수 있다.

다중이용시설 에어컨 사용지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지난달 27일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에어컨 사용지침을 발표했다. 이번 지침은 에어컨 가동시 공기 중 침방울이 바람에 날려 더 멀리 퍼질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것이다. 지침에 따르면 다중이용시설에서 에어컨을 사용할 때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창문을 닫고 사용하되, 최소 2시간마다 1회 이상 환기를 해야 한다. 또, 침방울을 통한 바이러스 전파 위험을 줄일 수 있도록 풍속을 약하게 해 에어컨을 가동하고 선풍기와 함께 쓰는 것도 자제해야 한다.

‘숨 쉴 수 없다’ 시위

지난달 25일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경찰의 과잉진압으로 아프리카계 미국인 남성인 조지 플로이드가 사망한 사건 이후 전개되고 있는 항의 시위를 말한다. 편의점에서 위조된 20달러 지폐가 사용됐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충돌한 경찰은 현장 인근에서 플로이드를 체포했다. 그러나 체포 과정에서 경찰의 과잉진압으로 플로이드는 사망했다. 경찰은 플로이드의 사망이 의료사고였다고 발표해 사태의 심각성을 더욱 키웠으며, 시민들의 항의가 계속되자 체포 현장 경찰관 4명을 해고했다.

다중이용시설

많은 사람이 출입하고 이용하는 시설로 다중이용시설 등의 실내 공기질 관리법에는 다음과 같이정의해 놓았다. 모든 지하역사, 연면적 2,000㎡ 이상인 지하도상가, 공항시설 중 연면적 1,500㎡ 이상인 여객터미널, 연면적 3,000㎡ 이상인 도서관, 연면적 3,000㎡ 이상인 박물관 및 미술관, 철도역사의 연면적 2,000㎡ 이상인 대합실, 보육시설 중 연면적 430㎡ 이상인 국공립보육시설, 법인보육시설, 직장보육시설 및 민간보육시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