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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본보 기자들이 뽑은 문화 Best Pick!독서의 계절 가을, 그 끝자락에 꽂은 책갈피
한림학보  |  news@hallym.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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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11.14  11:5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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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태경기자 PICK!
너와 나, 우리 모두의 이야기

“변화는 꼭 필요하고 변화를 말하는 목소리가 다른 목소리에 대한 부정이 아님을 알면서도 우리는 너무 약해서 종종 오해하고 잘못말하고 상처받는다”
윤이형 작가의《붕대감기》는 서로의 마음 가장 깊숙한 곳에 바톤터치 하듯 이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소설에서는 계층, 학력, 나이, 직업 등이 모두 다른 여성들의 개별적인 서사가 연쇄적으로 이어진다. 불법촬영 동영상 피해자였던 친구를 보고도 도움을 주지 못한 미용사 지현, 어린 아들의 의식 불명을 지켜보는 워킹맘 은정 등 이들 사연은 개인의 상처뿐만 아니라 나아가 사회 곳곳에서 자리한 상처를 조명한다. 모두가 아프다는 결론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타인과 자신의 고통을 비교하며 위안받는 인물들이 서로 따듯한 연대를 통해 나아갈 가능성을 열어둔다.

 

   
 

신나라기자 PICK!
명화와 신화의 찰떡궁합

많은 예술가들의 영감이 되고, 열두 달의 명칭, 하늘의 별자리, 태양계의 행성, 다양한 학문 용어에 이르기까지, 그리스 신화는 서구 문명의 뿌리에 깊이 닿아 있다.
그리스 로마를 좋아하는 이유는 신들이지만 운명에 굴복하며 운명을 극복하려는 그들의 모습과 사랑, 그리고 욕망에 약한 그들은 우리와 닮아있어 더 깊이 공감할 수 밖에 없다.
《신화, 그림을 거닐다》는 책을 좋아하지 않는 나에게 신화와 관련된 짧은 에세이로 휴식을 전달해준 책이다. 어떤 장을 펼쳐도 신화의 재미와 예술을 느낄 수 있다. 단순한 신화에 대한 이야기보다는 명화를 그린 작가에 대한 소개가 있어 더 흥미로웠다.
《신화, 그림을 거닐다》를 읽으며 명화와 함께 그리스 신화에 산책을 다녀와보는 것은 어떨까?

 

   
 

문효민기자 PICK!
‘사건번호2016헌나’ 대통령 박근혜를 파면한다

헌정사상 최초의 대통령 탄핵 사건을 다룬 책은 많다.
그러나《탄핵, 헌법으로 체크하다》의 차별점은 ‘팩트’에 있다. 박근혜의 탄핵이 어떻게 성립될 수 있었는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서 어느 부분이, 왜 위헌인지 오로지 ‘팩트’로만 지적한다. 사족이나 논평이 길지 않아 기록서의 의미를 지닌다는 점이 이 책의 매력 포인트다.
2016년 탄핵 정국을 이보다 더 정확한 수치, 통계, 자료로 풀어낸 책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기자들이 애를 썼다. 국정 농단의 전조를 알아채고, 내막을 직접 취재ㆍ조사하며 국회 도서관에 주저앉아 헌법을 공부한 기자들보다 사건을 정확히 풀어낼 자는 없을 것이다.
이후 정권의 행보를 견제하기 위해서는 또렷이 눈뜨고 그들을 지켜봐야함을 독자에게 일러주는 필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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