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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어려운 상황 속 헤쳐 나가길
한림학보  |  news@hallym.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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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11.28  09:5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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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6일 2021학년도 학생회가 모두 당선됐다. 단일후보의 개표기준인 투표율 50%를 넘기지 못한 한 단과대를 제외하고. 작년과 동일하게 연장투표가 진행됐다. 그러나 그 결과 역시 낙선했고 이는 큰 아쉬움으로 남는다. 해당 단과대 내에서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려 내년 중으로 새로 출마하는 입후보자를 대상으로 재선거를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된 공청ㆍ토론회를 놓고 학생회 입후보자들의 부실한 공약, 안일한 준비가 지적됐다. 어떤 단과대는 2020학년도 학생회의 공약을 그대로 답습하기도, 구색을 맞추기 위한 공약을 내세우기도. 선거 기간 동안 구설수에 오른 후보자는 물론 부정한 방법으로 서명을 한 사건도 있었다.

다사다난했던 선거 기간이 끝나고 2021학년도를 이끌어갈 학생회가 결정된 상황에서 그들을 비난하거나 신뢰하지 않는 것은 옳지 않다. 이미 당선된 학생회 당선자들을 믿고 격려해줘야 할 것이다.

독이 든 성배라고 했던가. 누군가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 학생회 대표로 출마하는 것을 두고 이렇게 말했다. 그 어려운 길을 택한 이들이다. 더 이상 ‘못했다’ ‘어쩔 수 없었다’ 등 핑계를 대지 않고 구체적 방안을 제시하겠다는 말은 썩 기대된다.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들었을 한 해를 보내고 나니 다가올 내년은 철저히 대응하고 헤쳐 나가겠다는 공약을 내보이는 당선자들의 모습은 그 의지를 보여준다.

언택트 시대를 맞이한 지금, 자신들의 공약처럼 대응해나가는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이다. 또한, 온라인 투표임에도 믿고 뽑아줘 감사하다는 말을 가슴 깊이 새겨 임기가 끝나는 시점까지 학우들을 대표해 최선을 다해 더 나은 학생회가 돼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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