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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 새로운 내가 되고 싶다면
한림학보  |  news@hallym.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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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9.04  06: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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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구나 한 번쯤은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새로운 나로 태어나겠다는 다짐을 해봤을 것이다. ‘매일 수업을 놓치지 않고 듣기’ ‘영어 공부 3시간 이상씩 하기’ 등 그동안 해내지 못했던 일들을 척척 해내는 나를 생각하며 계획을 세우고, 원하는 것을 다 이뤄내겠다는 열의를 불태운다.

하지만 그 결심은 얼마 지나지 않아 사라지고 목표는 있지만, 하지 않으면서 자책하기만 하는 나를 발견한다. 자책만 이어가다 다시 새로운 내가 될 것을 다짐하지만 그 결심도 얼마 지나지 않아 희미해지고, 다음에는 진짜 새사람이 되겠다고 다짐하며 이를 반복한다. 새로운 사람이 되고 싶은 우리가 알고 싶은 것은 새로운 사람이 되기 위해 이 뫼비우스의 띠를 끊는 방법이다.

광고 음악 작곡가 스티브 카레멘이 “사람을 가장 고무적으로 만드는 것은 데드라인이다.”라고 말한 바 있는 것처럼, 강제성을 부여하는 것이 좋은 해결책이 될 수 있다. 예를 들면, ‘강의를 밀리지 않고 듣기’가 목표라면 온라인 강의라고 하더라도 시간표상에 있는 강의 시간에 강의를 듣겠다는 강제성을 부과하는 것이다. 이것만으로 불안하다면 친구와 러닝메이트가 돼 벌금 내기를 하거나 주변 사람들에게 나의 목표를 알려 안 할 수 없도록 만드는 방법 등은 효과적으로 강제성을 부과하고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해준다.
실제로 나는 친구와 매일 시간표에 맞추어 공부하는 것을 인증하였고, 약속을 잡을 때도 녹화 강의임에도 불구하고 강의를 들어야 한다며 약속을 잡지 않아 강의를 들을 수밖에 없는 환경을 만들었다.

처음에는 미루고 싶고 하기 싫은 마음이 앞섰지만, 학기가 지날수록 하기 싫다는 생각보다는 어느샌가 자연스럽게 수업 시간이 되면 자리에 앉아 강의를 듣는 나를 발견할 수 있었고, 시험기간이면 시간에 쫓기며 허덕이던 나에서 시험기간에도 불안해하지 않는 새로운 내가 될 수 있었다. 이처럼 강제성은 습관을 만들고, 새로운 내가 되기 위해 더 할 나위 없이 좋은 방법이지만 더 중요한 것이 있다.

바로, 실패보다는 성공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다. 계획을 잘 지켜나가다가도 하루라도, 한번이라도 계획을 못 지키면 ‘이미 나는 틀렸어. 다음에 다시 하자’라고 생각하곤 한다. 결국 그 약속은 잘 지켜지지 않는다. 결국 또 실패를 반복하고 포기하게 된다. 실패했다고 해도 지금까지 해온 나에게 초점을 맞추어 그 시간을 아까워하고 다시 마음을 다잡아야 노력을 지속할 수 있다.

실패는 그저 일부분일 뿐이다. 좋은 습관을 만들고 새로운 내가 되는 것도 좋지만 삶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다. 지금 당장은 눈에 보이지 않을지라도 습관은 복리와 같은 것이라, 하루 걸러 하루 성공하더라도 쌓이고 쌓이다 보면 어느 순간에는 어마어마한 복리로 우리를 찾아올 것이다.

강제성을 바탕으로 성공을 늘려가기 위해 노력하고 포기만 하지 않는다면, 어느 순간 ‘어? 언제 내가 이렇게 달라졌지’ 하며 새로운 나를 발견 할 수 있을 것이다.

 

/김소정 법학 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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