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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현장실습 제도 개편 뚜렷한 ‘빛과 그림자’
한림학보  |  news@hallym.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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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10.30  09: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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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실습 제도 기준이 강화ㆍ개선됨에 따라 실습 기회가 ‘뚝’ 끊겼다.

지난 7월 교육부가 발표한 현장실습 제도 개선에 따라 우리 대학도 관련 운영을 정비했다. 물론 정부의 목적은 ‘표준학기실습 학기제’를 마련해 체계적이고, 보편적인 지침을 만들기 위한 것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불만과 우려의 목소리가 적지않다. 참여할 수 있는 기관 자체가 심각하게 줄었기 때문이다.

가장 핵심은 기관에서 지급하는 현장실습 임금이 최저임금의 75% 이상으로 인상된 것이다. 이전에는 임금을 한푼도 지급하지 않는 기관도 많아 ‘열정페이’ 논란이 일기도 했다. 다만, 우리 대학은 4주 50만원, 8주 100만원, 16주 150만원의 실습지원금을 지원하고 있었고, 개정 후에도 이를 유지하기로 했다. 실습생들은 최저임금에 준하는 실습비를 받게 됐다.

하지만 ‘학생 권익’을 우선한다는 정부의 포용적인 생각은 실습기관까지는 닿지 못한 것 같다. 적은 인력 수요에 ‘취업난’을 겪는 취업준비생들이 태반인 상황에서 기업에게 ‘실습생 최저임금 75% 지급’은 당연히 큰 부담으로 다가올 것이다. 이에 대다수 기관은 현장실습생을 받지 않겠다는 입장을 취했다.

학교 입장에서는 개정안이 어떻든 교육부 지침 변화를 피할 수 없다. 현장실습을 계획했던 학우들은 갑작스레 바뀐 개정에 걱정이 크지만 이미 칼을 뺐다. 상황은 아쉽지만 대학은 급변한 제도를 학생들이 원만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방면을 고려하고 설명해야 한다.

물론 담당 부서인 현장실습지원센터도 자연스레 높아진 경쟁률을 우려, 다양한 컨설팅을 지원하기도 했다. 현장실습을 희망하는 학생들도 변화에 적응해야 하며,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더욱 철저한 준비가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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