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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들썩이던’ 대동제가 그립다
한림학보  |  news@hallym.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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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11.06  09:2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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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다’, 이번 대동제의 총평이다.

우리 대학 대표 축제인 대동제가 지난 2일부터 개최, 3일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에 이은 두번째 ‘온ㆍ오프라인 병행’ 축제다.

아쉬움의 의미는 두 가지로 나뉜다. 먼저, 팬데믹으로 축소된 행사 규모다. 특히 코로나19 창궐 이전, 우리 대학 축제는 춘천시민들의 참여도 높아 Hallymer만의 축제가 아닌 지역 축제 분위기까지 연출하는 대규모 행사였다.

인기 연예인 공연을 비롯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들을 구성해 20대의 청춘을 느끼는 ‘추억 선물’의 장 역할을 했다. 하지만 2년 연속 축소 개최로 축제 분위기는 온데간데 없었다.

다만, 지난해에 열린 첫번째 온라인 축제보다는 선방한 것으로 보인다. 조금이나마 참가를 독려하고, 축제를 홍보하기 위해 노력한 모습이다.

사전 행사로 ‘오징어 마라톤’과 ‘여행 사진 공모전’ 등을 진행했고, 전용준 캐스터를 앞세운 E-Sport로 이목을 끌었다. 또 20대에게 큰 인기몰이 중인 하상욱 시인의 특강도 한 몫했다.

그럼에도 흥행은 아쉽다. 하상욱 시인 특강에만 약 100명이 참석했을 뿐, ‘보이는 라디오’와 시상식, 폐회식이 진행된 일송아트홀은 ‘텅텅’ 빈 모습을 보였다. 홍보가 부족했다는 지적이다. 우리 대학 홈페이지에 올해 대동제를 알리는 공지는 찾아볼 수 없었다.

물론 총학생회도 “팬데믹 상황 속에서 양질의 행사를 추구했고, 노력했다”고 전한 것처럼, 상황이 좋지 못했다. 하지만, 다함께 즐겨야하는 축제인만큼 흥행 여부의 아쉬움은 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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