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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국민의힘 대선 후보 윤석열 확정, 당원투표 압승윤 후보, 총 47.85% 득표 “새로운 대한민국 만들겠다”
한다녕 편집장  |  annyeong0930@hallym.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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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11.06  09:4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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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선출됐다.

국민의힘은 5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열었다. 이후 책임당원 모바일·ARS 투표(50%) 및 일반 국민 여론조사(50%)에서 1위에 오른 윤 후보를 대선 후보로 공식 지명했다.

그는 다음 해 3월 9일 진행되는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위해 달리게 됐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대선 레이스를 본격적으로 펼친다. 이로써 내년 대선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 등 4자 구도로 치러지게 됐다.

윤 후보는 총 47.85%의 득표율(최종 합산 득표수 34만7천963표)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책임당원 선거인단 투표에서 57.77%(21만34표), 국민 여론조사에서 37.94%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은 4자 구도 속에서 윤 후보와 홍준표 의원, 유승민 전 의원,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겨뤘다. 책임당원 투표는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진행됐으며, 56만9천59명 중 36만3천569명이 투표해 최종 투표율 63.89%를 기록했다. 여론조사는 4개 여론조사 업체에서 각각 일반 시민 1천500명을 대상(총 6천명)으로 전화면접을 실시했다.

윤 후보와 접전을 펼치던 홍 의원은 41.50%(책임당원 34.80%, 여론조사 48.21%)로 2위를 차지했다. 윤 후보는 책임당원 조사에서 홍 의원을 22.97%p 앞섰다. 그러나 국민 여론조사에서는 10.27%p 차로 뒤지며 총 6.35%p 차로 앞질렀다.

유 전 의원은 7.47%(책임당원 4.27%, 여론조사 10.67%), 원 전 지사는 3.17%(책임당원 3.16%, 여론조사 3.19%)로 뒤를 이었다.

윤 후보는 대선후보 수락연설에서 “이제 우리는 원팀”이라며 “정권교체의 대의 앞에 분열할 자유도 없다. 국민의 뜨거운 열망에 부응하지 못한다면 우리 모두는 국민과 역사 앞에 씻을 수 없는 죄를 짓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권교체의 사명은 저 혼자 이룰 수 없다. 우리 모두가 단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대선은 상식의 윤석열과 비상식의 이재명의 싸움”이라며 “합리주의자와 포퓰리스트의 싸움”이라고 말했다. 이어 “분열과 분노의 정치, 부패와 약탈의 정치를 끝내겠다.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윤 후보와 경쟁한 경선 후보들은 결과에 승복했다. 홍 의원은 경선 결과 발표 이후 “경선 결과에 깨끗하게 승복한다. 윤석열 후보님께 축하드린다”며 “마지막까지 치열하게 국민적 관심을 끌어주는 게 제 역할이었다”고 전했다.

유 전 의원은 “저를 지지한 분들께 부탁드린다. 경선 과정은 모두 잊고 당의 화합과 정권 교체를 위해 끝까지 힘써달라”며 “이번 패배는 유승민의 패배이지 지지자 여러분의 패배가 아니다. 더 큰 무대인 대선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 전 지사는 “윤 후보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정권 교체 4개월간의 길이 만만치 않을 것이다. 우리가 원하는 대로만 되지 않겠지만 최선의 역할을 다 하도록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대구 경북대에서 “오늘 후보로 되신 것을 축하드린다”면서 “우리가 정쟁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국민의 삶을 낫게 하고 국가를 더 희망적으로 만들지 선의의 경쟁, 잘하기 경쟁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2019년 7월 “살아있는 권력도 엄정하게 수사해 달라”는 문재인 대통령의 요청을 받아 검찰총장으로 임명된 바 있다. 그는 지난 3월 검찰총장직에서 물러났으며 6월 대권 도전을 공식 발표했다. 7월에는 국민의힘에 입당해 당내 경선을 치렀다.

한편, 윤석열 후보 캠프는 “윤 후보가 10일 광주를 방문, 다음날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다”고 전했다. 이는 대선 경선 과정에서 ‘전두환 옹호 발언’을 해 논란이 된 것에 대해 광주시민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하기 위해 언급한 것으로 추정된다.

윤 후보는 지난달 “호남분들도 전두환이 정치는 잘했다고 한다”고 말해 물의를 빚은 바 있다. 이후 자신의 반려견에게 ‘사과’를 주는 장면을 찍어 SNS에 올리면서 논란이 더 격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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