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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경쟁도 관심도 없는’ 학생 대표자 선거
한림학보  |  news@hallym.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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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11.20  09: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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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학년도 후보자 정책 공청회가 18일부터 19일까지 양일간 진행됐다. 모든 후보자들이 단일 출마해 토론회는 사라졌다. 이는 경쟁의 부재를 의미한다. 더 나은 정책과 방향성을 설정하기 위한 발판이 없는 것이나 다름없다. 모두가 단일후보인 선거는 비정상이나 다름없다. 단일후보는 전체주의 공산당에서나 볼 수 있는 현상이다.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입장인원이 50명으로 제한됐으나 현장은 이보다 적은 인원들이 자리했다. 유튜브 생중계도 진행됐으나 최대동시시청자는 첫날 62명, 둘째날 50명에 불과했다. 전체 학생 수가 1만명 이상인 것을 감안하면 저조한 참여율이다.

간호대 및 의과대의 질의응답시간에는 아무도 공약에 대한 질문을 하지 않았다. 유권자들이 내년 대학 및 단과대를 대표할 후보자들에게 표를 던지기 전에 공약에 대한 정보를 숙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데, 낮은 참여율이 아쉽다.

공청회는 후보자들의 공약 설명 및 질의응답이 진행되는 중요한 행사다. 이곳에서 공약 이행 실행 가능성에 대해 묻고 빈틈이 보인다면 날카로운 지적 등이 이뤄진다. 이를 통해 후보자들이 더 나은 공약을 낼 수 있도록 돕는다. 일부 후보자의 미숙한 준비는 유권자들의 원활한 이해에 지장을 줬으며, 실망을 안겼다.
공청회 진행방식에도 문제가 있었다. 기조연설 시간은 제한했으나, 질의응답 시간을 공지하지 않아 일부 학우들이 혼란을 겪기도 했다. 동아리연합회 및 사회과학대, 미디어스쿨 후보자들의 질의응답 시간에는 질문을 하려는 학우들이 손을 들었으나, 시간관계 상 전부 하지 못하고 넘어가기도 했다.

한해를 책임지는 학생 대표자 선거인만큼 원활한 진행, 학우들의 관심이 절실하다. 내년엔 더 많은 후보자들이 출마하고 유권자들이 공약에 대한 폭풍 질문을 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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