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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동물학대, 엄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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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4.30  08:4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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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동물학대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지난달 18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동탄 길고양이 학대 *xx을 강력처벌해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청원에 올라온 학대범은 길고양이를 먹이로 유인해 포획한 뒤 뜰채나 삽 등 무겁고 뾰족한 도구로 고양이를 때리거나 목을 졸라 잔혹하게 학대한 후 살해했다.

이번 사건이 크게 비난 받고 있는 이유는 수십 마리의 고양이를 학대했을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과 함께 학대를 공유하고 부추겼기 때문이다. 또 비슷한 사건이 전에 일어났음에도 다시 유사한 사건이 발생했다는 점에서 많은 이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20대 학대범은 텔레그램을 사용해 다른 학대범들과 함께 학대 행위를 이어왔다. 그는 고양이를 학대하는 영상과 사진을 채팅방에 보내고 다른 학대범과 학대 방법을 공유했다. 학대행위 자체도 문제지만 학대를 다른 이들과 함께 저질렀다는 점에서 강한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

동탄 길고양이 사건 외에도 최근 동물학대 관련 기사는 매일 올라오고 있다. 지난달 13일에는 제주도에서 반려견의 입과 발을 결박해 학대한 사건이, 19일에는 살아있는 푸들을 생매장해 코와 입만 땅 위로 나오게 만든 사건도 일어났다.

동물학대가 갑자기 많이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 전국에서 빈번히 이뤄지던 동물학대 사건들이 이제야 수면 위로 떠오른 것이다.

지금 이 시간에도 우리 사회의 어두운 곳에서는 동물학대가 계속 되고 있다. 동물학대 사건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더 나은 동물 보호법을 개정해 나가는 것만이 우리 사회 속 동물학대를 막을 수 있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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