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9일 레크리에이션센터 3층 체육관에서 열린 전공박람회에서 한 학생이 상담을 받고 있다. 사진 이한길 기자

자신의 전공뿐 아니라 다른 전공도 알아볼 수 있는 박람회가 개최됐다.

이번 전공박람회는 온라인으로만 운영했던 지난 학기와 달리, 온ㆍ오프라인 병행으로 실시됐다. 박람회는 이달 16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됐으며 오프라인 행사는 19일 레크리에이션센터 3층 체육관에서 열렸다. 참여 학생에게는 H-BeCome 마일리지 15점이 제공됐다.

오프라인 행사는 하루만 열렸음에도 불구하고, 약 900여명이 학과 정보를 얻기 위해 방문했다. 체험 학생들은 모바일 ID카드 및 학생증으로 인증 후 입장이 가능했다. 총 53개의 전공 상담 부스는 전공 고민이 가득한 학생들로 붐볐다. 상담에서는 학사ㆍ교과과정 및 학생 활동과 학술제 소개를 들어볼 수 있었다.

체험 부스로는 진로 타로, MBTI 상담 등이 있었다. 설문조사에 참여하고 상담을 3회 이상 받은 학생에게는 경품 추첨의 기회가 주어졌다. ‘룰렛 이벤트’와 ‘꽝 없는 럭키박스 이벤트’ 당첨 시, 텀블러와 보조배터리, 탁상형 선풍기, 에코백 등을 받을 수 있었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와 현장실습지원센터도 이번 박람회에 참여했다. 각각 프레디저 흥미적성 유형검사와 현장실습 학기제 상담을 실시해 학생들의 전공ㆍ진로 궁금증 해결을 도왔다.

김태규 금융재무학과 교수는 “주로 전공 지식이 부족한 1학년 학생들이 많이 참가해 상담을 진행했다”며 “정보 교환의 장을 이룬 듯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코로나로 인해 3, 4년 전에 비해 참여 학생 수가 줄어 안타깝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박람회에 참여한 신하은(AI로봇융합ㆍ2년)씨는 “평소 어렵게 느껴졌던 교수님들과 가까이서 소통하며 전공에 대해 몰랐던 부분을 알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온라인 행사는 처음으로 H-BeCome 서비스로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었다. 온라인 행사에는 약 150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전공 지도교수와 상담을 나눴다.

일부 학생들은 오프라인 행사 홍보에 비해 온라인 전공박람회의 바뀐 시스템 설명이 부족했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전공 지도교수 외에 타과 교수와의 상담은 오직 오프라인 전공박람회에서만 받을 수 있었다.

교무팀은 이에 대해 “지난 학기에는 100% 온라인으로 진행했던 터라 상담 신청을 Smart LEAD에서 했고, 올해는 코로나가 잠잠해져 오프라인 행사가 주가 됐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앞으로는 온라인에서도 타과 교수와 상담을 진행할 수 있도록 개선할 계획이며 온라인보다는 오프라인 행사에 힘을 실을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