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30일 CLC 1층 중강당에서 열린 동아리 대표자 회의의 모습이다. 사진 김미래 기자

대면활동이 늘어난 2학기가 시작되면서 동아리 활동에도 날개가 달렸다.

2022학년도 제3차 동아리 대표자 회의가 지난달 30일 오후 6시 30분 캠퍼스라이프센터(CLC) 1층 중강당에서 열렸다. 동아리연합회 클립이 주최한 이번 회의에는 이수빈 클립 회장과 중앙 동아리 대표자 46명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동아리페어 일정과 우수동아리 경진대회(우수동) 변동사항, 축제 기간 낮 부스 운영 방안 등을 안건으로 상정했다. 사회는 이수빈 클립 회장이 맡았으며 각 담당 부서 국장들이 자세한 설명을 이어나갔다.

이수현 클립 총괄국장이 첫번째 안건인 동아리페어 일정을 안내했다. 동아리페어는 2년만에 야외에서 개최된다. 오는 14일에서 15일까지 이틀간 열리며 동아리 별로 CLC 앞 거리 일대에 부스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수현 총괄국장은 “실내에서 개최됐을 때보다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박준혁 클립 시설국장이 우수동 관련 변동사항을 설명했다. 우수동은 작년과 동일하게 진행되나 평가방법이 개선됐다. 기존 평가방법은 교수만 참여했던 반면, 이번 우수동에서는 평가할 배심원단을 미리 모집한다. 우수동은 11월 9일 일송아트홀에서 열릴 것으로 예정돼 있다.

다음으로 김수인 무대관리 팀장은 축제 둘째날 진행될 예정인 공연분과 동아리 공연, 낮 부스 운영 방안을 안내했다. 또 한층 더 개선된 동아리 복지사업을 소개했다. 복지사업으로는 이번 학기 새로 진행되는 사업인 우산ㆍ청소기 대여사업과 클립 소식지 발간 등이 있다. 클립 소식지는 클립의 공지사항과 행사 등 동아리 관련 정보를 알려주는 사업으로 클립의 주요 공약 중 하나다.

마지막으로 신규 동아리 승격 발표와 에어컨 문제 해결 방안 논의가 이뤄졌다. 볼링 동아리 ‘데구르르’는 서류 심사 등을 거쳐 신규 중앙동아리가 됐다. 또 최근 에어컨 고장이 잦은 점에 대해 박준혁 시설국장은 “중앙 제어 상태인 에어컨이 일정온도 이상이 되면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만약 에어컨에 문제가 생기면 확인한 후 최대한 해결을 돕겠다”고 말했다.

이후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윤예지 하얀도화지 회장은 동아리페어와 축제에서 부스를 운영하는데 필요한 비용을 지원해 주는지 질문했다. 이에 동연회는 “동아리페어는 기존에 진행했던 대로 동아리 내에서 해결해야 한다”며 “축제 낮 부스는 수익 창출도 가능하고 동아리를 홍보할 수 있도록 자리를 주는 것이기 때문에 초기 자금은 지원해주기 어렵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