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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센서스, 자발적 참여 방안 마련돼야…
한림학보  |  news@hallym.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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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10.29  08:3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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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대학을 ‘학생 중심 대학’으로 만들어 줄 Hallym Census 조사가 정작 학우들에게는 크게 와닿지 않는다.

센서스 조사는 우리 대학이 국내 대학 최초로 개발한 대규모 전수조사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80% 이상의 학우들이 참여해야만 조사에 의미가 있다. 이번 조사는 내달 1일부터 2주간 온ㆍ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센서스 조사는 재학생들의 학교생활을 파악하고 이해하는 데 쓰인다. 이를 활용해 등교 방식과 수업 만족도 등을 확인하고 개선한다.

일부 학우들은 센서스 조사의 실효성에 의문을 품기도 한다. 또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는 점에서 불편한 사항도 존재한다. 조사의 좋은 취지와 조사 결과가 어디에 쓰이는지 아는 학우를 찾아보기는 쉽지 않다. 아직 학생들에게 센서스 조사는 너무 어렵다.

센서스 조사는 뾰족한 수가 필요하다. 문항수를 줄이거나 학생들이 센서스 조사의 실효성을 알 수 있도록 홍보해야 한다. 또 응답률을 재촉해서 채우기 급급한 수치로 봐서는 안 된다. 유의미한 응답을 얻을 수 있도록 학생들이 조사에 자발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방법도 강구해야 한다. 학생들의 인식이 개선되려면 학교가 먼저 나서서 센서스 조사를 설명하고 학생들이 몸소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센서스 조사는 대학의 발전을 도모할 귀중한 자료이며 학생이 주인인 대학을 만들 시발점이다. 학생들은 주인의식을 갖고 조사에 임했으면 한다. 오랜 시간이 걸리고 귀찮아도 유의미한 정보를 학교에 제공해 ‘자신’의 손으로 만드는 학교에 일조하길 바란다. 인식과 제도의 변화가 함께 이뤄진다면 발전적인 대학을 만들기엔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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