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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흡연문제, 어느 한쪽의 잘못도 아니다
한림학보  |  news@hallym.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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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11.12  08:5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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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자의 흡연권을 보장하면서 비흡연자를 간접흡연으로부터 보호할 방법을 강구해야한다.

우리 대학 내 흡연구역은 총 13곳으로 대부분의 건물에 흡연구역이 설치돼 있다. 흡연부스인 ‘클린존’은 총 6곳이 설치돼있지만 개방형으로 비흡연자들이 간접흡연 피해를 보는 경우가 자주 보인다. 또 흡연구역의 정확한 명시는 어느 곳도 돼있지 않다. 흡연구역의 환경개선과 흡연자와 비흡연자의 입장차는 꾸준히 있어왔다.

많은 흡연자들이 모이는 시간에 길을 지나가야 하는 비흡연자는 화생방 훈련을 받는 것이나 다름없다. 흡연권이 존중되는 만큼 비흡연자들이 간접흡연을 하지 않을 권리도 중요하다. 흡연자들도 스스로 주의하며 흡연해야 한다.

금연구역에서의 흡연은 불법행위다. 그래서 흡연구역의 명시가 더욱 필요하다. 흡연구역이 어디까지인지 정해져 있지 않으니 표지판 근처에서 피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흡연구역이 어디까지인지, 어디서부터 금연구역인지 명확히 해 비흡연자와 흡연자의 입장차를 줄여나가길 바란다.

또 학교는 흡연공간을 개선할 대책마련에 힘써야 한다. 최근 대학들은 폐쇄형 흡연부스를 설치하고 있다.
금연구역과 흡연구역을 분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마음 놓고 흡연할 수 있는 공간도 필요하다. 폐쇄형 흡연부스 설치와 흡연구역 명시는 흡연을 독려하는 것이 아닌 최소한의 흡연권 보장이다.

금연구역과 흡연구역을 명확히 구분한다면 흡연권을 보장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비흡연자들의 간접흡연 피해도 줄일 수 있다. 학교는 비흡연자를 간접흡연에서 보호, 흡연자에게는 적절한 흡연구역을 제공해야 한다. 서로의 의견을 이해하고 존중ㆍ배려하는 캠퍼스가 됐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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