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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명확한 구역 명시 등 흡연구역 환경 개선돼야비흡연자ㆍ흡연자 불편 지속 폐쇄형 부스, 안내선 등 필요
김선민 부장기자  |  kimsunmin@hallym.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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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11.12  09: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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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캠퍼스라이프센터 1층 출입문 근처 흡연구역에서 학생들이 흡연을 하고 있다. 사진 이유한 기자

캠퍼스 내 야외 흡연장소에 구역 표시가 없거나 개방형 흡연부스 내에서 담배를 펴도 냄새가 나는 등 흡연구역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달 11일 오후 12시쯤 캠퍼스라이프센터(CLC) 1층 출입문 근처 흡연구역에는 수업을 마친 학생들이 모여들었다. 흡연구역 안쪽에서 담배를 피는 학우들도 있는 반면 흡연구역에서 많이 벗어난 채로 담배를 피는 학우들도 볼 수 있었다. 비흡연자 학생들은 빠른 걸음으로 흡연구역을 지나갔다.

학내 건물 대부분에 흡연공간이 마련돼 있지만 구역이 명확히 나눠져 있지는 않다. 흡연부스가 없는 곳도 있어 비흡연자들은 길가에 있는 흡연구역을 지날 때 숨을 참고 지나가야 한다. 또 수업 중 건물 옆 흡연구역에서 담배 냄새가 올라와 불편을 겪기도 한다. 비흡연자 최모씨는 “흡연구역이 길가에 위치해 있기도 하고 부스가 있어도 개방적이어서 간접흡연을 할 수밖에 없다”며 “폐쇄형 흡연부스가 설치되면 비흡연자들의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흡연자들도 불편한 것은 마찬가지다. 흡연부스가 넓지 않다 보니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없다. 흡연자들이 많이 몰리면 흡연구역에서 벗어나 피는 경우도 있다. 흡연자 김모씨는 “흡연구역에서 피고 있어도 눈살을 찌푸리며 간다”며 “흡연공간에서 만큼은 눈치 보지 않고 담배를 피고 싶다”고 말했다.

현재 학내 흡연구역은 CLC 1층과 일송기념도서관 광장, 학생생활관 1관 뒤쪽 정자 등 총 13개다. 그중 흡연부스인 ‘클린존’이 설치된 구역은 6곳뿐이다. 이마저도 모두 개방형이라 담배를 부스 안에서 핀다고 해도 냄새가 날 수밖에 없다. 흡연부스가 있는 곳을 제외한 나머지 구역은 부스가 아닌 개방적인 흡연구역이다.

최근 일부 대학들은 폐쇄형 흡연부스를 적극 설치하고 있다. 폐쇄형 흡연부스는 지나가는 비흡연자들의 간접흡연을 최소화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최동운 총무팀 직원은 “폐쇄형으로 만들 계획은 현재 없지만 수요가 있다면 설치를 고민해보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폐쇄형 부스를 설치할 경우 수용인원이 줄어든다는 문제점이 있다. 부스가 있는 흡연 장소에도 구역을 명확히 알 수 있게 안내선을 긋는 등 제대로 된 구역 표시가 필요하다. 길거리에 위치한 개방형 흡연구역은 안내 표지판만 있을 뿐 구역이 나뉘지 않아 어디까지가 흡연구역인지 헷갈린다. 특히 CLC에서 1층 출입문을 이용하는 비흡연자 학우들은 계단 앞까지 늘어선 흡연자들로 피해를 보기도 한다.

최 직원은 “현수막 설치 등으로 조치는 하고 있다”며 “만약 개선이 필요한 사항이 있다면 학생대표를 통해 관련 부서로 요청해 주면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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