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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수시 경쟁률 상승, 만족하기보단 정진해야
한림학보  |  news@hallym.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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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12.03  11: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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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학년도 우리 대학 수시 경쟁률이 5.09대 1을 기록했다. 지난 3년간 지속적으로 하락했던 것을 생각하면 놀라운 성과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작년 3.82대 1까지 내려간 이후 찾아온 상승세라 더욱 값지다.

반등의 이면에는 우리 대학 입학팀의 노고가 있었다. 작년의 충격적인 경쟁률을 겸허히 받아들여 홍보를 늘리는 등 대비를 확실히 했다. 덕분에 춘천뿐만 아니라 원주ㆍ홍천ㆍ횡성에서도 지원자가 증가하는 효과를 냈다. 재학생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입소문도 학교에 긍정적인 인상을 더했다.

그렇다고 마냥 안주해서는 안 될 것이다. 안형준 입학팀장의 분석처럼 면접이 사라진 점 역시 크게 작용했다. 면접은 대학 지원자 입장에서 가장 부담되는 관문이다. 이전의 방식으로 돌아온다면 현재의 경쟁률이 유지되리라 보장할 수 없다.

대학 입시는 올해도 수도권에 집중되는 양상을 보였다. 경북대와 전북대 등을 제외한 대부분 지방 대학의 수시 경쟁률이 작년보다 하락했다. 가까이 위치한 강원대도 쓴맛을 봤다. 우리 대학보다 등록금 등에서 유리한 지방 거점 국립대라는 점에서 심각성을 느낄 수 있다.

올해 같은 상승세를 이어가려면 꾸준히 표방해온 ‘지역 상생’이 지속돼야 한다. 시민박물관대학과 지역 봉사 같은 활동을 늘려 춘천을 대표하는 대학이 돼야 한다. 지난 9월 열린 뇌혈관질환 선도연구센터처럼 우리 대학만의 가치를 키워나갈 필요도 있다. 내년 이맘때는 ‘오랜만에 찾아온 반등’이 아닌 ‘꾸준히 이어지는 상승’ 소식이 들려오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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