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토큰자산

분산원장 기술을 기반으로 디지털화한 증권으로 자산을 디지털 토큰과 연계해 작게 나눈 가상자산이다. 증권과 비슷한 특징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가상자산과 차이가 있다. 주식·채권·부동산 등 거의 모든 자산을 증권화 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또한 분산원장과 스마트 계약 기술 등을 활용하기 때문에 위변조 위험이 적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5일 ‘토큰증권 발행·유통 규율체계 정비방안’을 발표하며 자본시장법 규율 내에서 토큰증권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업과 개인투자자들 사이에서 토큰증권을 활용한 조각투자가 활성화될 전망이다.

2. 회색지대 전술

회색지대 전술은 실제 무력 충돌이나 전쟁으로 확대되지는 않을 정도의 모호한 수준으로 저강도 도발을 지속해 안보 목표를 이루려는 전략이다. 1949년 중국이 국민당군의 공격을 방어하려 창설한 해상 민병대에서 시작됐다. 여기서 ‘회색지대’란 검은색도 흰색도 아닌 어느 쪽에도 속해 있지 않은 영역을 뜻하는데, 회색지대 전술은 전쟁과 평화의 중간에 해당하는 행동으로 상대방의 반응을 이끌어내는 것이다. 이 전술을 행할 시 상대가 군사적 대응에 나서기에는 모호한 수준의 저강도 도발이 지속되는데, 정규군이 아닌 민병대나 민간 무장어선을 동원하는 것 등이 해당한다.

3. 디펜스 재테크

최근 고물가, 고금리, 저성장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주목받는 재테크 방식이다. 리스크가 큰 투자로 자산을 불리는 것보다 절약이나 보수적인 투자로 현재 가지고 있는 재산을 불리는 데 집중하는 방법이다. 고위험, 고수익형 상품보다 채권 등 안정형 상품으로 여유자금이 이동하고, 자산 방어의 연장선에서 연금 등 장기 자산 관리에 대한 인식이 강화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전망한다. 불안정한 경기 상황으로 인해 적은 돈이라도 알뜰히 관리하려는 수요가 늘어나면서 소비자들의 ‘소액 재테크’ 선호가 강화될 것이라는 해석이다.

4. IDC(인터넷 데이터 센터)

IDC는 정부나 기업에서 짓는 인터넷 데이터 관리 센터다. 인터넷에서 사용자가 뭔가를 눌렀을 때 바로 다음 정보를 보여주려면, 이 정보를 불러올 수 있는 서버가 필요하다. 이같은 작업을 균일하고 빠르게 해결할 수 있는 장비가 데이터 센터에 모여 있다. IDC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인프라라고도 불린다. 안정적 연결을 유지하는 게 핵심이라 부지를 고를 때는 전력 공급과 지반의 안정성, 네트워크 인프라를 고려한다. 최근 세계적으로 한국이 좋은 조건을 갖췄다며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에서도 데이터 센터가 늘고 있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