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 연사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우리 대학 도헌학술원에서 ‘시민지성 한림연단’ 강연회를 개최한다. 강연회는 봄ㆍ가을학기 각각 7번씩 진행되며 이번 학기에는 이달 15일부터 6월까지 열린다. 강연자로는 오정희 작가, 장사익 음악가,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시민지성 한림연단은 글로벌 문명 시민의 필수 덕목인 시민 지성 양성을 취지로 기획됐다. 강연자와 청중이 자유롭게 질의와 토의에 참여할 수 있는 포럼 형식이특징이다. 봄학기 주제는 ‘나의 삶 나의 소명’으로, 본인의 직업과 삶의 비전ㆍ목표 간 연관성을 이야기한다.

강연을 들으려면 공지사항의 링크나 QR코드로 접속해 사전 등록 절차를 거쳐야 한다. 등록 시 재신청 없이 모든 강연을 들을 수 있다. 입장은 강연 전에 배포되는 참석 QR코드로 출석 체크 후 가능하다. 7강을 모두 수료한 수강생에게는 소정의 기념품과 수료증이 수여된다. 또 14개의 강좌를 이수한 재학생에게는 2학점이 대체 인정된다.

도헌학술원은 작년 10월 개교 40주년을 기념해 우리 대학의 명성과 역량을 드높이고 여러 연구와 교육 수준을 키우자는 목적으로 출범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연구ㆍ출판과 학술행사가 있다. 이번 시민지성 한림연단 외에도 한림과학원의 수요세미나를 계승한 도헌포럼과 전공 교수 초청 강연인 키워드 한국 공론장이 주 행사로 예정돼 있다.

이석희 도헌학술원 연구원은 “춘천에서 접하기 힘든 기회를 도헌학술원이 마련했다”며 “많은 이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