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8일 열린 전공박람회에서 한 학우(사진 왼쪽)가 상담을 받고 있다. 사진 유혜원 기자

전공·진로·재미를 모두 잡는 행사가 열렸다.

지난 18일 우리 대학 레크리에이션센터 3층에서 전공박람회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됐다. 전공박람회는 학과별 정보를 얻어 전과, 복수전공 등 학과 선택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본인 전공 관련 상담이 필요한 학우를 도우려 마련됐다. 행사에 참여하는 학우는 입구에 마련된 리더기에 학생증을 태그해 출입할 수 있었다.

이날 행사는 총 54개 전공 상담 부스와 함께 창의미래융합대학원과 다양한 체험 행사로 채워졌다. 특히 창의미래융합대학원과 진로타로부스는 이번 박람회에 첫선을 보여 관심을 끌었다.

LRS 사업단 부스도 눈길을 끌었다. 강원지역혁신플랫폼에서 진행하는 LRS 사업은 강원도 내 15개 대학이 참여해 소속 대학에 상관없이 전공을 골라 수업을 들을 수 있는 제도다. 해당 전공은 부·복수전공으로 분류되며 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다. 수업은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혁신 인재를 지원해 선발될 경우 장학금을 지급한다.

봉예슬 교무팀 직원은 지난 행사와 차이점을 묻는 말에 “지난번 박람회 때 부스 간 공간이 좁아 이동에 어려움이 있다는 의견이 나와 이번에는 간격을 넓혔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대학은 복수전공이 필수고, 소속 변경이 자유롭기 때문에 이번 행사로 선택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라며 참가를 독려했다. 전공상담부스에 참여한 용상임(소프트웨어·1년)씨는 “전공에서 배우는 과목을 잘못 알고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바로잡을 수 있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학생 선착순 800명에게 참가선물을 지급하고, 상담을 3회 완료한 학생들에게는 다양한 경품 추첨의 기회가 주어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