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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14개 학과 영수증 누락…카드 도난 당하기도총학생회·동연·단과대 학생회 등 ‘1차 예결산 심의’ 결과 발표
강호빈 기자  |  20192504@hallym.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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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5.27  07: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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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캠퍼스라이프센터 1층에 있는 예결산심의위원회의 내부 모습이다. 사진 이연희 기자

예결산심의위원회가 큰 걸림돌 없이 예결산 심의를 마쳤다.

우리 대학 예결산심의위원회는 23년도 1학기 1차 예결산 심의 결과를 공표했다. 예결산 심의 결과는 예결산심의위원회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확인 가능하다.

예결산 심의 대상은 총학생회, 동아리연합회, 사생위원단, 각 단과대·스쿨 학생회다. 학생회비로 모이는 예산은 3천440만8천254원부터 205만9천565원까지 상이하다. 각 자치기구와 학생회는 총 지출과 세부 집행예산, 관련 영수증을 예결산심의위원회에 제출했다.

이번 결과를 보면 간식사업·과방물품구매 등 학생 복지부터 개강총회·엠티·과잠구매 등 여러 방면으로 예산이 사용됐다. 그 중 의과대학이 2천524만4천100원으로 제일 많은 지출을 했다. 2천490만2천657원을 쓴 총학생회가 뒤를 이었다.

예결산 영수증을 미첨부한 곳도 존재했다. 글로벌융합대학·금융재무학과·나노융합스쿨·데이터사이언스학부·법학과·사학과·영어영문학과 등 7개 학과가 1개 내역을, 광고홍보학과·러시아학과·미디어스쿨·사회학과·인공지능융합학부·정치행정학과 등 6개 학과가 2개 내역을, 경영대가 6개 내역을 제출하지 않았다.

영수증을 누락한 경우 미첨부 사유서를 작성해 누락 원인을 밝혀야 한다. 위 14곳 모두 서류를 올려 예결산위원회는 이를 문제 삼지 않았다.

이번 학기가 2달가량 지나는 동안 몇몇 잡음도 발생했다. 경영대는 지난 3월 19일 학생회비가 들어있는 카드를 도난당했다. 카드는 춘천 지역이 아닌 인천 지역에서 쓰인 것으로 확인됐다. 결제는 총 6건으로 4만100원의 금액이 빠져나갔다. 이에 경영대학 학생회는 해당 카드은행사에 연락해 피해금액에 대한 이의신청을 했다. 이후 지난달 10일 국내 사고 보상 항목으로 4만100원 전액 수령받았다.

경영학과만이 유일하게 SNS에 공지되지 않았다. 전 학생회에게 인수인계를 받지 못해 예결산 시 실물 통장이 필요한 사실을 몰라 벌어진 일이다. 현 학생회는 실물 통장이 발급되지 않는 카카오뱅크로 계좌를 개설했고 사용했다. 이 문제를 뒤늦게 깨닫고 지난해 학생회가 관리하던 통장으로 계좌이체를 실시했으나 이 과정에 대한 영수증을 첨부하지 않았다. 이에 전월 이월금 작성에 무리가 있어 공개 명단에서 제외됐다.
황당한 사건도 발생했다. 경영학과 학생회비 계좌에 ‘학생회비 안내XX’ ‘너가 김OO냐’ 등 납부자명에 비속어를 사용하며 각각 1원, 1원, 69원 총 3번 지불된 내역이 확인됐다.

1차 예결산 심의 평가를 마친 이찬희 예결산심의위원회 위원장은 “복잡한 심의 과정을 잘 따라준 각 자치기구 예결산 담당 국장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 남은 심의평가도 이번처럼 우리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모두에게 청렴하고 당당한 단체가 되겠다”고 밝혔다.

예결산 심의 서류와 증빙자료는 향후 일년간 보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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