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시 관내 다섯개 대학이 최초로 연합 축제를 열어 화합의 장을 도모한다.

이달 30일부터 이틀간 강원대학교 춘천캠퍼스에서 춘천시 대학 연합 축제 ‘마주봄:來’가 개최된다. 우리 대학을 비롯해 강원대ㆍ송곡대ㆍ춘천교대ㆍ한림성심대 등 총 5개 대학이 함께한다. 연합 행사는 2년 전부터 기획됐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취소됐었다. 작년에는 상황이 호전돼 대학별로 축제를 열었고 올해에서야 연합 행사의 갈증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축제는 대학도시 춘천을 활성화하고 대학과 시민이 함께 소통ㆍ공감하며 즐길 수 있는 건전한 대학 문화를 조성하자는 의미에서 기획됐다. 더불어 코로나19로 침체돼 있던 대학 지역 상권과 축제 문화를 되살리자는 취지도 갖는다. 5개 대학 총학생회로 구성된 축제추진위원회는 공연ㆍ부스ㆍ체육ㆍ협력팀으로 나뉘어 행사 준비에 힘을 쏟고 있다.

행사 서두에는 대학별 퍼레이드인 개막식이 진행된다. 전시회ㆍ사진전, 취ㆍ창업 박람회, 대학생 포럼ㆍ플리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도 마련돼 학생들과 시민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또 이달 28일부터 열린 춘천마임축제 관련 체험 부스도 운영된다. 이외에도 대학별 댄스ㆍ밴드 동아리 교류전과 축구ㆍ농구ㆍ배구 스포츠 교류전, 가요제, 연예인 공연도 준비돼 있다.

춘천시 산학협력과 관계자는 “이번 축제로 춘천시와 관내 대학 다섯 곳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동반자적 관계를 형성하려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축제 관련 안내 사항은 우리 대학 총학생회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카카오 채널에서도 문의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