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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수시모집 결과, ‘글로컬대학 30’으로 이어질까
한림학보  |  news@hallym.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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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9.23  04:2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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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수시 모집은 우리 대학의 건재함을 보여줬다.

우리 대학의 수시 경쟁률은 2년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8년만에 최고치를 달성했다. 지방 사립대학교라는 비교적 불리한 위치 속에서 일궈낸 훌륭한 성과다. 이는 현재 경쟁 중인 ‘글로컬대학 30’ 선정에 있어서도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결과는 신설학과인 융합과학수사학과(융합수사학과)의 경쟁률이다. 이 학과는 학생부 종합 전형에서 5번째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비교적 부족한 아웃풋으로 입학을 꺼려할 수 있지만 이런 성과가 나온 것은 고무적이다. 이런 결과가 나올 수 있었던 이유는 유명인인 표창원 교수를 임용한 것이 어느정도 영향이 있었을 것이다. 또 입시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흥미를 유발할 전공이라는 점도 크다. 다른 전공 학생인 필자도 졸업여건을 다 채웠을 때 반드시 다른 전공의 수업을 들어야 한다면 융합수사학과를 선택할 것이다.

최양희 총장은 유연하고 사회가 바라는 미래에 대비하는 전공 구조를 만들고 싶어한다. 현재 존재하는 전공에 더 추가를 하려면 융합수사학과 같이 경쟁력이 충분한 학과를 신설해야 할 것이다. 그것이 우리 대학에도 입시생들에게도 좋은 길이다.

물론 경쟁률이 떨어진 학과들도 존재한다. 해당 학과들이 취업에 불리해서 일어난 결과라고 보이지는 않는다. 그러니 이번의 문제가 무엇이었는가 확실히 분석을 하고 내년에는 좋은 성과가 나타나길 기원한다.
많은 대학들이 사활을 걸고 있는 ‘글로컬대학 30’의 결과발표가 한달도 채 남지 않았다. 성공적인 수시 모집 후 좋은 분위기가 승승장구로 이어질지 찬물을 끼얹을지 행보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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