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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100개 이상 축제, 진정한‘문화도시’된 춘천특정 관객 대상 축제 선보여 문화ㆍ예술 예산 삭감 예정
손승현 기자  |  ssh1002@hallym.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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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11.18  04:3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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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인형극제’의 모습(상), ‘춘천마임축제‘ 공연 장면(좌), ’세계태권도문화축제‘(우) 사진이다. 사진 이연희 박도협 이민한 기자

다채로운 특색을 뽐내는 여러 행사로 춘천이 ‘문화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춘천에서는 100건 이상의 문화 행사가 진행됐다. 30년 넘게 진행되오며 많은 사랑을 받은 ‘춘천마임축제’와 ‘춘천인형극제’, ‘춘천연극제’는 지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춘천의 먹거리를 알리는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와 ‘춘천술ㆍ커피페스타’ 역시 빠질 수 없다. 지역 예술인을 알리는 ‘강원 콘텐츠 페스타’ ‘춘천 영화제’ ‘춘천 조각제’ 등도 있다.

어린이 대상 ‘춘천 토이페스티벌’이나 외국인들도 함께 즐기는 ‘춘천 세계태권도문화축제’처럼 특정 관객층을 대상으로 하는 경우도 있다. 지역 대학생을 중심으로 하는 ‘대학연합축제’는 올해 처음 개최돼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다. 소규모 마을 축제들도 여럿 열려 지역 주민들의 화합을 도모했다.

그러나 최근 이런 축제의 장으로 불리는 춘천 문화ㆍ예술계에 예산 삭감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올해 춘천시 정부 교부세가 974억원 감액된 데다 조정교부금에서도 80억원 가량 결손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춘천시는 각 부서에 내년 사업비를 최대 20%씩 줄여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문화ㆍ예술 분야는 프로그램 특성상 운영ㆍ인건비를 제외한 예산 대부분이 줄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연유로 지역 문화계는 타 지자체 축제들과 경쟁을 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으며 축제의 위상이 훼손될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또 춘천에서 진행되는 문화 행사가 너무 많다는 의견도 나왔다. 지난달 30일 춘천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제329회 정례회 본회의가 열렸다. 해당 회의에서 유환규 춘천시의원은 춘천 축제와 문화행사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5분 자유 발언을 펼쳤다. 유의원은 “보여주기식 축제로의 하향 평준화가 우려된다”며 관련 전략을 도출하거나 축제평가시스템을 구축해야 할 필요성을 논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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