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의 관광명소 의암스카이워크가 동절기를 맞아 운행을 중단한다.

춘천시 칠전동에 위치한 의암스카이워크 전체가 이달 20일부터 내년 3월 중순까지 이용이 제한된다. 이는 동절기 기온 강하에 따라 강화유리로 이뤄진 시설물을 보호하고 이용자의 사고를 예방하려는 조치다. 운행 재개는 2024년도 3월 중순에 예정돼 있지만 기상 상황에 맞춰 변동될 수 있다.

의암스카이워크는 의암호반의 김유정문인비와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 이르는 의암호자전거길 수상 교량 구간과 연결된다. 모든 바닥이 강화유리로 제작된 이곳은 소양강스카이워크와 함께 춘천의 양대 스카이워크로 꼽히고 있다. 운행기간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장되며 시각장애인을 돕는 안내요원과 휠체어 접근이 가능한 도로가 구비돼 있어 누구나 방문해 춘천의 자연을 즐길 수 있다.

한편 소양강 스카이워크는 춘천시 영서로 소양강 처녀상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동절기 운휴가 없어 사시사철 이용할 수 있다. 비수기인 11월에서 2월까지는 오전 10시에 개장해 오후 6시에 문을 닫는다. 기타 관광 문의는 안내 전화(1330)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