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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두드林] 친구
한림학보  |  news@hallym.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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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4.03.16  08: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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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친구도 내 친구!]

‘친구’라고 하면 오프라인 친구만 존재한다고 생각하면 당신의 큰 오산! 온라인에서도 충분히 친구를 만들 수 있다. 주인공 주는 게임을 좋아하는 중국집 배달원으로 평범한 삶을 살고 있다. 현실 세계로 나온 성냥팔이 소녀와 우연히 마주해 라이터를 구매하게 된다. 주는 라이터 뒷면에 적혀있는 전화번호로 연락해 가상의 게임에 참가하게 된다. 주가 게임을 참가하게 된 목적은 바로 성냥팔이 소녀를 구하고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서다.

주인공은 남들과 달리 사이버에서 만난 성냥팔이 소녀와 함께 세상과 맞싸우며 성장하게 된다. 성냥팔이 소녀를 가둬둔 시스템과 대항해 결국 구출에 성공하고 해변에서 유유자적한 삶을 살게 되는 결말로 영화가 끝난다. 우리도 성냥팔이 소녀와 같은 온라인 친구를 만나면 새로운 세계가 열리지 않을까 유쾌한 상상을 해보며 글을 마무리 지어보려 한다.

 

   
 

[넌 모르겠지만 응원하고 있단다]

릴보이와 원슈타인의 ‘FRIENDS’는 어릴 적 놀던 친구들을 생각해보며 어렸던 그 시절을 떠올리고, 그 친구들이 지금은 잘 살고 있을지 이야기를 풀어내는 노래다. 필자는 가사 중 “널 엄습하는 불안감도 이해가 돼서 난 가만히 앉아 있을 수 없네. 응원이라도 해볼까 해”라는 부분을 좋아한다. 그 이유는 필자의 고향 친구들을 만날 때, 타지에서 대학 생활을 하며 힘듦을 겪는 친구들을 보면 위의 가사와 같은 마음을 가지게 되기 때문이다. 필자도 주변 친구들의 힘듦에 많은 격려와 공감을 해주고 싶지만 안타깝게도 너무 바빠 그럴 수 있는 상황이 아닌지라 위의 노래를 소개하며 친구들에게 간접적으로 마음을 드러낸다.

본가와 대학이 멀어 어쩔 수 없이 고향 친구들을 만나지 못하는 상황이지만 멀리서나마 본인의 친구들을 그리워하고 응원하는 마음을 가진 독자들이 있을 것 같아 이 노래를 독자들에게 추천하고 싶었다. 독자들의 건강한 인간관계를 응원하며 글을 마친다.

 

   
 

[친구라는 이름으로 자행된 폭력]

<“전화 안 받아?” 부친상 당한 친구도 때렸다…강제전학 가서 또 ‘학폭’> 해당 문구는 올해 초 학교폭력을 다룬 어느 언론사 기사의 헤드라인이다. 최근에 와서 학교폭력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것은 가해자의 연령대가 낮아지고, 수법 또한 다양해진 것에 있다. 낮은 연령대에 심각한 정신적, 신체적 피해를 입은 피해자는 큰 트라우마에 빠지고 자살을 선택하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

학교폭력의 심각성에 힘입어 이를 다루는 대중매체도 더욱 늘어났다. 최근 방영한 ‘더 글로리’는 학교폭력 가해자를 복수한다는 주제로 큰 인기를 몰았다. 사실 학교폭력은 이미 오래전부터 ‘삥뜯기’ 등의 이름으로 존재해 왔다. 그러나 당시 시대상에서 학교폭력은 “어쩌다 잘못 걸렸다”로 치부됐다. 그때부터라도 사회가 관심을 가졌다면 지금과 같은 사회적 문제가 됐을까? 학교폭력은 가해자만이 아닌 우리 모두의 무관심에서 비롯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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