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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선입견을 없애고 아름다움을 느낄 여유가 필요”‘저자와의 대화’ 이원복 전 부산박물관장, ‘문화유산과 인문과학’ 강연
김지혜 기자  |  20217111@hallym.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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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4.05.11  08: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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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원복 전 부산박물관장이 ‘아름다움은 우리를 구원한다’를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 박도협 기자

제35회 저자와의 대화가 지난 8일 일송기념도서관 4층 교육실에서 열렸다.

이번 저자와의 대화는 전 부산시립박물관장인 이원복 교수가 참석해 강연을 진행했다. 이 교수는 서강대학교와 동 대학원에서 한국사와 동양사를 전공하고 이후 지금까지 40여 년간 박물관에서 근무하며 여러 차례 국립박물관 관장을 역임했다.

본 강연의 주제는 ‘아름다움은 우리를 구원한다’로 이 교수가 박물관을 좋아하게 된 계기를 설명하며 강연이 시작됐다. 이어 고려·조선 500년을 버텨나간 것은 ‘불교의 한국화’와 ‘유교의 한국화’라고 언급하며 동양사와 한국사의 연결을 강조했다. 또 조선 초기부터 광복 이전까지의 서화가와 문인들의 인장을 모아 엮은 근역인수를 쓴 위창 오세창을 비롯해 우리나라 미술사에 기여했던 역사적 인물들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강연이 끝난 뒤 질의응답 시간도 이어졌다. 문현주(경제·2년)씨는 “평소 박물관에 다니는 걸 좋아하는 편이다”며 “교수님이 박물관에 가서 작품을 감상할 때 가장 큰 관전 포인트는 무엇인지 궁금하다”고 질문했다. 이에 이 교수는 “선입견을 없애는 것이 중요하다”며 “의무감이나 부담을 가지지 말고 일단 작품을 보다 보면 느끼게 되는 것들이 생길 것이다”라고 답했다.

또 이번 강연을 들은 엄병은(중국·2년)씨는 “원래 박물관을 잘 가지 않았는데 이번 강연을 들으면서 박물관에 가보고 싶은 생각이 생겼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저자와의 대화는 우리 대학 학우들과 지역 주민의 다양한 문화 경험 및 정서 함양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연 2회 개최된다. 강연에 참석한 학생들에게는 도서관 마일리지 300점을 부여하며 강연이 끝난 뒤 참석자들은 작가와 함께 사진을 찍거나 친필 사인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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