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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거짓은 거짓을 낳는다
한림학보  |  news@hallym.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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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4.05.18  07:4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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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트로트 가수가 뺑소니 음주운전 사고를 내며 물의를 일으켰다.

연예인들부터 운동선수, 인플루언서까지 많은 유명인들이 음주운전으로 본인 분야에서 추방됐다. 김호중 역시 그럴 위기에 놓여있다. 그는 성악 재능에 두각을 보였으며 과거 SBS 예능 ‘스타킹’에 ‘고등학생 파바로티’로 출연했다. 그의 인생스토리가 영화 ‘파파로티’로 제작되기도 했다. 이후 성악에서 트로트로 발을 넓히며 팬층이 더 두터워졌다.

나름 트로트계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었으며 당장 며칠 뒤 큰 콘서트를 준비하던 그였지만 이번 사건으로 여론이 크게 나빠졌다. 대중들이 실망하고 있는 점은 그가 뺑소니 및 음주운전을 저지른 것도 있으나 계속해서 변명과 거짓으로 일관하는 태도다.

그는 범행 당시부터 일주일이 지날 때까지 계속해서 변명을 늘어놓고 있다. 그러나 경찰 조사와 언론의 취재 과정에서 그의 거짓말이 밝혀졌다. 특히 그의 “술잔에 입은 댔지만 술을 마시지는 않았다”는 발언은 대중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물론 음주운전은 사람의 목숨을 앗아갈 수 있는 큰 범죄다. 일반인들이 음주운전을 저질렀더라도 큰 질타를 받아 마땅하다. 그러나 공인들은 일반인들보다 더 엄격한 잣대로 평가받는 건 사실이다. 큰 잘못이나 사회적 물의가 아니더라도 대중들에게 몰매를 맞으며 큰 화를 당할 때가 있다. 이는 공인으로서 감내해야할 부분이다.

본인이 한 실수는 그에 응당한 처벌 혹은 자숙을 한다면 대중들에게 민심을 찾을 수 있다. 그러나 김호중 사례처럼 거짓말에 거짓말을 낳는다면 대중들은 더욱 외면할 뿐이다. 실수나 잘못을 감추려 하지말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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