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4일 대동제배 학과 축구 대항전에서 체육학과와 미디어스쿨이 맞붙었다. 사진 기소연 기자

학과 축구 대항전이 마무리되며 본격적인 대동제의 서막이 열렸다.

지난 14일 오후 6시부터 두 시간 동안 대운동장에서 학과 축구 대항전 3·4위전과 결승전이 펼쳐졌다. 이날 축구 대항전에는 에너지 음료 ‘몬스터’를 나눠주는 이벤트가 진행됐다. 또한 피자, 어묵, 떡볶이 등 다양한 푸드트럭도 즐길 수 있었다.

행사는 중앙동아리 어셈블의 축하 공연으로 본격적인 막을 열었다. 이후 경영학과와 광고홍보학과의 3·4위전이 먼저 시작됐다. 전반·후반 각각 20분씩 진행된 이번 경기에서 경영학과는 전반전에서만 3골을 기록했다. 후반전에 광고홍보학과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최종 스코어 3:0으로 3·4위전에서는 경영학과가 승리를 거뒀다.

이후 바로 진행된 결승전에서는 미디어스쿨과 체육학과가 경기를 펼쳤다. 결승전답게 두 팀은 전반전 초반에 치열한 접전을 펼치다 체육학과의 선제골로 전반전이 마무리됐다. 후반전에서 체육학과는 두골을 더 넣으며 3:0의 점수로 우승을 확실히 했다. 이로써 2024 대동제배 학과 축구 대항전의 최종 우승은 체육학과가 거머쥐었다.

박재현(체육·4년) 씨는 “지난 경기에서 질 뻔한 적도 있었지만, 다 같이 열심히 했고 서로 힘을 합쳐서 이길 수 있었다”며 “너무 기분이 좋고 이제 우승했으니 친구들과 끝나고 회식을 하러 가려고 한다”는 우승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달 21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축제에서는 다양한 낮부스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드림캐쳐를 만들어볼 수 있는 만들기 부스부터, 운명의 상대를 만날 수 있는 매칭 부스, 넘치는 끼를 표출할 수 있는 노래방 등 축제를 더욱더 풍성하게 만들어줄 많은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다.

낮부스 프로그램은 캠퍼스라이프센터 희망터에서 진행된다. 이외에 교내외 부스 또한 대운동장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