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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110년 만에 제자리 찾은 오대산사고본”23일, 시민박물관 대학 특강 … 춘천 시민·학우·교직원 약 30명 참여
김지혜 수습기자  |  20217111@hallym.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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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4.05.25  09: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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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3일 일송기념도서관 4층 교육실에서 시민박물관대학 특강이 진행됐다. 사진 박물관 제공

제4기 시민박물관대학이 개강을 맞이해 강연을 개최했다.

강연은 지난 23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됐으며 이날 강연을 들으러 약 30명가량의 춘천 시민들을 비롯한 학생 및 교직원이 우리 대학 일송기념도서관 4층 교육실에 모였다.

먼저 염정섭 박물관 관장의 개회사가 있었다. 염 관장은 “이번 계기로 대학과 지역사회 공공기관이 융합하는 기회가 됐음 좋겠다”며 “짧지만 의미 있고 흥미로운 주제로 선정했다”고 전했다.

이어 강연을 맡은 강문식 숭실대학교 사학과 교수의 소개가 이어졌다. 강 교수는 서울대학교 국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학예연구사를 역임했으며 현재 문화재위원회 전문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강연은 ‘조선왕조실록과 오대산사고’를 주제로 1부와 2부에 나눠 진행했다. 1부에서는 조선왕조실록의 전반적인 내용을 설명했으며 2부에서는 실록을 비롯해 중요 서적을 보관하던 지방 사고에 대해 이야기했다.
강 교수는 “조선왕조실록은 조선시대 공식 국가 기록으로 태조부터 철종까지 25대 472년간의 역사가 담겨있다”며 “특히 오대산사고본은 일제강점기 때 동경제국대학으로 반출되는 아픔을 겪었지만, 100여년 만에 다시 제자리로 돌아왔다”고 역사적 가치를 강조했다.

또 실록 및 중요 서적을 보관하는 지방 사고와 편찬 과정을 설명했다. 강 교수는 “우선 완성된 실록은 서울에 있는 춘추관 사고에 모두 보관하고 그다음부터 순차적으로 사관을 파견해서 실록을 봉안하게 된다”며 “실록 봉안이 끝나면 세초와 세초연을 거쳐 기밀 누설을 방지하는 목적으로 폐기를 거친다”고 편찬이 마무리되는 과정을 전했다.

한편 내달 1일에는 한림고고학연구소 심재연 연구교수가 ‘제국주의 시기 춘천의 기억’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우리 대학 박물관 홈페이지나 전화(248-2852)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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