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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오결제ㆍ개인통장 혼용 등 곳곳에서 ‘삐걱’각 학생회 및 자치기구 대상 예결산 심의 … 사회복지 학생회 “MT 돈 안내는 것이 관행”
안디모데 기자  |  elahep1217@hallym.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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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4.05.25  09: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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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과대 학생회 및 자치기구를 대상으로 1차 예결산 심의가 완료됐다. 사진 기소연 기자

올해 첫 예결산 심의 결과가 발표됐다.

우리 대학 예결산심의위원회가 2024학년도 1학기 1차 예결산 심의를 마무리했다. 이번 심의는 지출 사항이 없어 심사 유보를 요청한 교지편집위원회와 의과대학을 제외한 총학생회, 동아리연합회, 사생위원회, 각 단과대·스쿨 학생회를 대상으로 시행됐다. 이번 심의 결과는 예결산심의위원회 인스타그램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심의에서는 사업 진행 중 입금이 제대로 안 된 사실이 발견됐다. 사회복지학부는 학생회 인원 모두 과 MT 비용을 납부하지 않아 예결산심의위원회에서 문제를 삼았다.

이에 사회복지학부 측은 “지금까지 과 내 학생회 임원진들이 MT 비용을 내지 않고 가는 것이 관행이었고, 지금까지 예결산심의위원회에서 한 번도 지적된 적이 없었기에 문제가 될 것으로 예측하지 못했었다”며 입장을 밝혔다. 이어 “MT 비용을 납부하지 않는 것이 놀러 가는 것이 아닌 일을 하러 가는 학생회의 입장에서는 당연한 부분으로 여겨졌었다”며 상황을 설명했다. 이번 예결산 심의 이후 문제 상황을 인식한 사회복지학부 측은 내달 4일에 공동 납부할 예정이다.

식품영양학과는 학생회 인원들이 개강총회 회비를 내지 않은 것을 확인됐다. 이후 예결산심의위원회는 해당 사실을 지적했고, 해당 인원들이 입금을 하며 문제는 일단락됐다.

오결제 및 통장관리 미흡 사례가 다수 발생하기도 했다. 경영대학과 영어영문학과, 광고홍보학과, 정치행정학과는 모두 쿠팡 와우가 정기 결제돼 환불 절차를 겪어야 했다. 경영대 학생회는 학생 복지물품 구매를 목적으로 등록한 학생회 카드로 쿠팡 와우가 자동 결제됐다며 사유를 밝혔다.

일본학과 통장에는 한차례 개인 예금 해지 금액이 입금됐다. 러시아학과 통장에서는 개인 보험료가 두 번 결제돼 약 31만 원이 빠져나갔고, 정치행정학과는 개인 장학금이 두 차례 입금됐지만 모두 환불 및 출금 절차를 거쳐 총액에는 이상이 없었다. 자연과학대학은 전동 킥보드 이용료가 학생회비에서 빠져나가 사비로 차액을 메꾸기도 했다. 모두 통장관리가 미흡해 발생한 일이다.

계산 착오로 환불이 필요한 경우도 있었다. 바이오메디컬학과는 계산 실수로 당초 예상한 실험복 공동구매 예산보다 1천 원씩 더 걷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실을 인지한 바이오메디컬학과 측은 “축제가 끝난 24일부터 명단 정리를 시작해 내달 8일까지 환불할 예정이다”며 향후 계획을 밝혔다.

이나령 예결산심위위원장은 “낯설고 복잡한 첫 심의였음에도 끝까지 잘해준 각 학생회와 자치기구 예결산 담당 국장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앞으로 남은 심의도 이번과 같이 투명하고 청렴한 절차를 거쳐 당당한 예결산심의위원회가 되겠다”며 포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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