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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한자] 희생(犧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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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4.12.1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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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풀이】犧: 희생할 희,  牲: 희생할 생

【출전】『주례(周禮)』·「지관목인(地官牧人)」

【뜻풀이】옛날에 신(神)이나 종묘(宗廟)에 제사를 지낼 때 제물로 드린 살아 있는 소를 일컫는 말이다. 털에 잡색이 섞이지 않고 색이 순수한 것을 ‘희(犧)’라고 하며, 몸에 흠이 없고 건강한 소를 ‘생(牲)’이라고 하였다. 곧 제사에는 살아있는 건장한 수컷만을 썼으며 암컷이나 얼룩소는 희생으로 삼지 않았다. 『주례(周禮)』·「지관목인(地官牧人)」에 보면 “무릇 제사를 지낼 때는 그 희생을 함께 하는데 충인(充人)에게 주어서 이를 묶게 한다. (凡祭祀共其犧牲, 以授充人繫之)”는 말이 보이며, 또 『좌전(左傳)』에서는 “생은 다섯이고 희는 셋이다. (五牲三犧)”라고 하였다. 또 『여씨춘추(呂氏春秋)』에 보면 다음과 같은 일이 기록되어 있다.  “은나라의 탕왕(湯王)이 하나라를 물리치고 천하의 왕 노릇을 하였다. 그런데 5년이 지나도록 비가 내리지 않자 탕왕은 몸소 상림(桑林)에 나가 기도하였다. 머리카락을 덮고 손톱을 잘라서 스스로 희생물이 되고자 하며 하느님께 복을 간구하였다. 그러자 큰 비가 하늘에서 내리기 시작하였다.” 오늘날에는 그 의미가 확장되어 남을 위해 자신의 목숨이나 재물 또는 권리를 바치거나 포기하는 것을 일컫는 말이 되었다.

【단어활용】 ·희생타(犧牲打): 야구에서 타자 자신은 죽지만 그로 인해 주자가 다음 베이스로 진루할 수 있도록 치는 타격 (칠 타)
                 ·희생자(犧牲者): 어떤 사건으로 인해 희생이 된 사람. (사람 자)        

 / 하정승 (기초교육대학 교양한문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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