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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보도]제1회 창작마을 단막극제“기성극단을 거부하고 새로운 형식을 창조한다"
한림학보  |  news@hallym.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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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2.10.0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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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젊은 작가들의 단막 실험극 3편이 한 무대에 오르는 『제1회 창작마을 단막극제』가 지난 7일부터 23일까지 「대학로 충돌2소극장」에서 열린다. 작가 공동체를 선언하고 4년전 출발했던 「창작마을」은 흥행실패를 이유로 신인작가의 작품은 물론 새로운 형식에 대한 실험을 꺼리는 기성극단에 대한 도전의 의미로 단막극제를 개최했다고 한다. 따라서 이번 단막극제는 주제의 일관화와 소재의 다양함을 추구함으로서 동일한 주제에 대한 형식의 무한한 자유를 보여준다.

  이번 『제1회 창작마을 단막극제』에서 선택한 주제는 ‘죽음’이다. 21세기를 얼마 남겨두지 않은 세기말적 상황에서 ‘죽음’은 많은 사람들의 동경 대상이다. 그러나 단막극제에서 보여주는 ‘죽음’의 모습은 ‘삶’을 더욱 긍정적으로 만들려는 낙관주의적 모색이다.

  극단 「창작마을」에서는 실험정신이 강한 극단과 함께 호흡하는 『창작마을 단막극제』이외에도 연극발전을 위한 여러 가지 사업을 추진 중이다. 미래를 제시하는 실험정신이 강한 창작 희곡을 공모하며 창작 희곡의 저작권 보호와 관리 및 작가의 권익을 목표를 하는 창작마을 희곡뱅크도 시도한다. 조명, 음향, 색 이미지를 통해 관객을 4차원의 세계로 초대할 세 편의 작품들은 ‘수술대 위에서’, ‘쉿’, ‘그림자를 찾아서’이다.

  이차연의 『수술대 위에서』는 조명과 색 이미지로 다가온 죽음을 삶의 화해 방식으로 제시하고, 김대현의 『그림자를 찾아서』는 잃어버린 그림자를 통해 형태예술, 즉 산 자와 죽은 자의 존재에 대한 물음을 표현하고자 한다. 그리고 김소라의 『쉿!』은 음향효과로서 죽음의 필연성이 낳은 또 다른 죽음의 모습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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