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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소개맛집] 담백한 크림 파스타가 있는 ‘아르노’
이슬이 기자  |  cool2422@hallym.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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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02.13  20: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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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적 저렴한 가격, 알찬 구성

분위기 있는 데이트 코스 또는 이태리 음식이 그리운 어느 날. 우리 대학 학생들은 가벼운 주머니로 전전긍긍하다 큰마음 먹고 값비싼 파스타 집으로 향했던 경험이 없는가? 든든하게 식사를 했지만 홀쭉해진 지갑을 보며 가슴 한편이 씁쓸했던 이들이라면 이제 그럴 필요 없겠다. 이런 당신을 위해 맛과 가격, 분위기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파스타 전문점이 있기 때문이다. 바로 명동 브라운 상가에 있는 프리머스 극장 앞 작은 음식점 ‘아르노’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동화 속 난쟁이 집에 들어온 마냥 작고 아담한 분위기가 인상적인 아르노. 파스타 전문점이라고 하면 좋은 분위기만큼 가격이 비쌀 것으로 생각하지만, 아르노는 다르다. 그렇다고 다른 곳보다 실망스런 파스타가 식탁에 오르는 일을 결코 없다.

게다가 식사 전에 준비돼는 에피타이저 마저 수제로 만들어졌다. 식전에 준비되는 바게트처럼 겉은 딱딱하지만 속은 보다 더 부드러운 맛이 특징인 동그란 빵. 이는 아르노만의 특제 빵으로 이름은 하드롤이다. 이와 함께 싱싱한 샐러드도 나온다.

후회 없는 선택

메뉴판에 추천 스티커가 붙여진 요리 중 이날 주문해본 음식은 게살 빠네, 매운 왕새우 스파게티, 양송이 버섯구이 샐러드, 해산물 리조또다. 빵을 파낸 자리에 크림 파스타를 듬뿍 담아낸 요리 빠네. 비록 게살이 눈에 띄진 않았지만 파스타의 맛만큼은 여느 곳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 특히 아르노의 빠네가 색다른 점은 모짜렐라 치즈가 들어 있다는 것. 면을 돌돌 말아 올리면 쭉쭉 늘어나는 치즈가 절로 입맛을 다시게 한다. 또한, 유난히 쫀쫀한 면발은 씹는 맛까지 더한다. 여기서 빠네만의 매력을 느끼고 싶다면 빵을 크림에 흥건히 적셔 먹어보자. 담백하고 부드럽게 넘기는 맛이 그야말로 꿀맛이랄까.

그리고 한국인이라면 크림 파스타와 함께 먹을 매콤한 쌀 요리를 꼭 시켜야 할 것 같은 의무감이 들 수 도 있겠다. 이런 느낌에 고민 없이 리조또를 시킨 당신이라면 후회할지도. 매운 왕새우 스파게티를 한 입 먹고 나면, 그 매콤한 맛에 매료돼 밥 생각도 잊게 되기 때문이다. 또 양송이 버섯구이 샐러드의 맛도 일품이다. 짭조름하고 쫄깃하게 씹히는 양송이가 자연스레 감탄을 자아낸다. 이때 눈여겨 볼 것이 토마토를 직접 갈아 만든 베느가 드레싱이다. 살짝 피자 향이 풍기는 것이 이 드레싱의 특징이다.

하지만 해산물 리조또는 아쉬움을 남긴다. 씹을 때마다 느껴지는 해산물의 비린 향이 입안 가득 퍼지는 것이 그 이유. 비릿함을 조금이나마 잊고 싶다면 밥 위에 뿌려진 토마토 스파게티 소스를 고루 섞어 먹어보자.

이 음식점이 다른 파스타 전문점과 다른 점이 있다면 바로 오픈된 주방. 그 때문에 약간의 소음이 들려오지만, 오히려 조리과정이 믿음직스럽다. 더불어 꼬마전구로 입구를 장식해 식당 안에서 밖을 바라본 모습이 마치 크리스마스 같은 아르노. 영화를 보고 나와 들뜬 기분을 이어가기 적합한 장소로 추천한다.

/ 이슬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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