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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학내 프로그램 자발적 참여해야
한림학보  |  news@hallym.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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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4.02  10: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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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은 학 외 여러 기관이 주도하는 각종 평가에서 항상 우수한 성적을 내기로 유명하다. 교육부의 ‘잘 가르치는 대학’에서 8년간 연속으로 수상했으며, ‘교육역량강화 지원사업’에 5년 연속 선정된 바 있다. 또한 조선일보와 영국의 대학평가기관 ‘QS’가 공동으로 실시한 ‘2012 아시아 대학평가’에서 한국 대학 19위에 선정될 정도로 그 역량을 입증 받고 있다. 이런 평가를 얻을 수 있던 가장 큰 요인은 ‘전국 대학 중 학생당 교육비 6위’에 선정될 정도로 학생들에게 다양한 사업을 펼치기 때문일 것이다. 현재 우리학교는 ‘ACE심비우스케어교육사업’, ‘LINC사업’, ‘SMART고령친화서비스사업’을 진행할 뿐만 아니라 각 부처와 학부에서 다양한 사업 및 학내기획을 통해 학생들에게 다채로운 기회를 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학교의 활발한 프로그램 운영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의 낮은 참여율은 의문점이자 학교가 직면한 문제 중 하나다.

28일 팀 선정이 발표된 기초교육대학의 ‘심비우스북클럽’은 심비우스케어교육사업의 핵심 사업으로 총 20개팀을 선발한 후 각 팀에게 도서 구입비 30만원을 지급해 학생들의 자발적인 독서활동을 유도 한다. 이후 우수한 북클럽으로 선정된 팀에게는 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하지만 접수 마감일까지 모집인원이 채워지지 않아 모집 기간을 늘리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심비우스북클럽이 홍보를 부족하게 했느냐고 묻는다면 그렇지도 않다. 학교 홈페이지ㆍ학보사ㆍ한림블로그 등을 통해 참여를 독려했지만 호응도는 높지 않았다.

지난 1일에 모집을 마친 교육개발센터의 ‘우리프로그램’ 또한 사정은 비슷했다. 우리프로그램은 2ㆍ3학년을 대상으로 주제별 교육지도와 프레젠테이션기법교육을 진행하고 팀별과제를 통해 콘테스트를 진행하는 학내 프로그램이다. 참여한 학생에게는 오디세이 및 기숙사 상점을 부여하며 우수학생에게는 상금 180만원을 지급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주고 있다. 하지만 이 또한 지원한 학생이 많지 않아 1~3학년으로 대상 범위를 늘렸다. 우리프로그램 역시 동원 가능한 모든 매체를 통해 학생들을 모집했지만 저조한 참여율로 진행에 어려움을 겪었다.

학교가 기획한 많은 프로그램들이 학생들의 참여가 적어 진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 원인을 학교의 ‘홍보 부족’으로 전가할 수는 없다. 학내 다양한 프로그램이 저조한 참여율로 고통 받는 진짜 이유가 무엇인지 생각해 봐야 한다.

우리 대학 학생들이 프로그램 참여를 어려워하는 이유 중 하나는 ‘정보 부족’이다. 하지만 정보 습득의 창이 부족해서인지 무관심에 의한 것인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 ‘오디세이세미나 비전브레이크’ 같이 우리 대학 학생이라면 필수로 들어야 하는 교수님과의 면담을 통해 정보를 구할 수 도 있고, ‘한림멘토링’ 사업을 통해 멘토 선배들에게 조언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우리 대학이 장려하는 동아리 중 학내 프로그램과 대외활동 참여를 목적으로 활동하는 학술동아리들도 많다. 결국 지금의 문제는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가 이뤄지지 않는 데에서 기인하는 것이다.

최근 대학생들은 취업을 위해 학점관리 뿐만 아니라 스펙 쌓기에도 몰두하고 있다. 하지만 학교의 도움 없이 혼자서 스펙을 쌓기란 그리 만만한 일이 아니다. 학교는 이러한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손을 내밀고 있다. 역량을 입증 받은 학내의 프로그램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떠먹여주는 밥을 먹을 때는 지났다. 이제부터라도 스스로 떠먹는 한림인이 돼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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